당일 아침 집에서 6시 출발하여 약속장소로 이동하고 쏟아지는 비 바람속에 7시 반이 넘어 서울을 출발했읍니다. 엄청난 폭우속에 중간 모임장소인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9시반쯤 도착하여 참석하시는 분들과 간단히 이야기와 음료로 목을 축이고 다시 출발하였고 진천을 지나면서 빗줄기는 가늘어지고 하늘이 밝아짐을 느끼면서 증평괴산 톨게이트를 빠져나가 40여분 후 선산 납골묘역에 도착했지요. 이미 전날에 비석은 세워져 천으로 덮여있고 넓은 천막 아래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서로의 인사가 잠시 이루어지고 먼저 납골묘역의 조상님께 제례를 드린 후에 행사가 시작되었읍니다.이어 국기에대한 경례는 한소리앙상블의 국악연주로 애국가가,  순국선열 및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분들의 조상님에 대한 묵례는 아리랑의 음악으로, 경과보고에 이어  풍류음악인 유초신지곡의 타령 음악이 연주되면서 자손, 청주양씨 문중,  지인, 참석한 내빈들이 비석을 덮은 천을 서서히 당기기 시작하면서 제막식의 1부를 마무리했읍니다. 이어 10분여 거리의 면소재지 식당으로 이동하고 삼겹살을 곁들인 점심식사후에 국악 합주가 연주되고 참석한 모든 내빈, 지인, 동네어른, 집안문중, 그리고 직계자손을 차례대로 인사 소개를 올렸지요. 이어 배연형박사님이 효부비문 해설로 잠시 장내를 숙연케 하였으며  우리 자손들의 합창및 독창으로 이어졌지요. 그리고 참석한 모든분들의 안녕과 귀한 자리를 함께 하심을 경하드리는 뜻이 담긴 궁중음악인 수제천을 한소리앙상블의 축하연주로 2부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대단원의 제막식을 무사히 끝마쳤읍니다. 전날 지방 연주 행사로 몸을 가누기 힘들어 부득이 자리를 비운 장사익선생님, 이병욱교수님.나세근변호사님, 정창관선생님. 배연형박사님. 더하여 함께한 모든분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며 주인임을 다시한번 자리 메김하면서 이 글을 여밈니다 .....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