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비밀번호찾기

 · 탑음반/TOPCD
 · 추천음반/정창관시리즈
 · 관련음반

   고객문의
   탑 이야기 방
   자료실
국악음반박물관
국립국악원
국악방송
한소리국악원
> 탑음반/TOPCD
  탑음반/TOPCD | 추천음반/정창관시리즈 | 관련음반


 
[이전상품없음]    [다음] 김희영/기록 - 정가, 민요 TOPCD-184

강민정 서울새남굿 말미(바리공주) 중디박산 십대왕풀이-완판 TOPCD-185
 ㆍ 아티스트: 강민정
 ㆍ 음반사 : 탑예술기획 TOP ARTS
 ㆍ 음반번호: TOPCD-185
 ㆍ 발매일: Manufactured by TOP ARTS/Seoul Media 03.2020.KOREA www.gugakcd.com
 ㆍ 녹음: RECORD:11.2019.이음사운드
 ㆍ 디렉터:
 ㆍ 비고: 글 해설:김헌선 디자인:무송
 ㆍ 판매가격 :
 ㆍ 수 량 :
바로 구매 장바구니에 담기 상품보관 추천메일


  상품설명사용후기 | 상품문의 | 배송/교환/반품 | 관련상품 


TOPCD-185  

서울새남굿 말미(바리공주) · 중디박산 · 십대왕풀이 [완판]     

Mansin Kang Minjeong Presents Bari Gongju, at the Malmi Phase of Seoul’s Saenam-gut

 

강민정 만신 바리공주 

CD1 

서울새남굿 말미바리공주〉  

01. 우주 속에 한양궁 03:11  

02. 갑자기 망자 되면 1 01:19   

03. 망자가 놓이는 날 01:32 

04. 바리공주는 망자의 희망 01:15  

05. 갑자기 망자 되면 2 01:00  

06. 국모간택 문복을 보다 02:43 

07. 문복무시, 혼례를 감행하다. 02:41 

08. 갑자기 망자 되면 3 02:17  

09. 첫째 공주를 잉태하다 06:50 

10. 갑자기 망자 되면 4 02:15 

11. 둘째 공주를 잉태하다 05:30  

12. 갑자기 망자 되면 5 00:59   

13. 세째 공주를 잉태하다 05:37  

14. 갑자기 망자 되면 6 01:37  

15. 네째 공주를 잉태하다 05:11  

16. 갑자기 망자 되면 7 02:24  

17. 다섯째 공주를 잉태하다 05:11 

18. 갑자기 망자 되면 8 01:19  

19. 여섯째 공주를 잉태하다 04:58  

20. 갑자기 망자 되면 9 02:04 

21. 특별한 태몽, 일곱째 공주를 잉태하다 05:40     

22. 버려지는 공주 02:00  

23. 갑자기 망자 되면 10 01:20  

CD2 

24(01). 거듭 버려지는 일곱째공주, 이름을 짓다 04:24  

25(02). 생명을 구원받다 07:19    

26(03). 성장한 바리공주가 부모를 그리다 03:06 

27(04). 국왕내외 죽을병에 걸리다 05:05 

28(05). 버린공주, 바리공주를 찾으라 05:28 

29(06). 부모와 재회 01:49 

30(07). 불사약은 누가 구하리? 02:40 

31(08). 불사약을 구하러 무쇠로 무장하고 남장하여  

          서역국을 가다 03:07 

32(09). 낙화와 금주령을 얻다 02:16 

33(10). 십대왕 말씀, 낙화의 사용 04:05 

34(11). 무지개 다리건너 배필을 만나다 03:06 

35(12). 생명수 생명꽃 획득, 귀향 01:48  

36(13). 유사강을 건너는 영가 02:54  

37(14). 황천강을 건너는 영가 02:36 

38(15). 청천강을 건너는 영가 00:59  

39(16). 대왕의 장례 02:38  

40(17). 대왕의 회생 01:21  

41(18). 신직부여 03:53 

42(19). 갑자기 망자 되면 10 08:53 

CD3  

중디박산 

01. 중디청배 04:02  

02. 중디밧산노랫가락 03:43 

03. 시왕노랫가락 05:09 

십대왕풀이 

04. 화청제 십대왕풀이 06:19   

05. 예사십대왕풀이 04:08

 

악사: 한영서(피리) 이선호(해금) 김재용(젓대) 김규리(제금

: 김헌선 편집, 마스터링:양정환 녹음: 2019.11. 이음사운드 강민정 만신 : 02-764-0977 

Director : 양정환 TOP ARTS (음제1442) / P&C Yang Jeong-hwan www.gugakcd.com 

Jacket Design : MUSONG TOPCD-185-1 Manufactured by Seoul Media. 2020.2. Seoul, Korea   

이 음반에 수록된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단 복사 · 복제 사용하는 것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완판

서울새남굿 말미중디박산십대왕풀이

김헌선

 

강민정 만신의 서울새남굿 말미 바리공주』 

1. 만신, 어두운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의 길

모름지기 만신은 밤하늘의 별처럼 숱하게 반짝이면서 빛을 내고 있다. 만신은 수많은 사람을 굿으로 위무하고, 조상들과 후손들의 의사소통을 돕기도 하고, 망자의 고단한 넋을 달래며 그들이 좋은 곳에 있기를 바라면서 혼신의 힘을 다하면서 단골들을 어루만져 다스리는 소명을 가진 이들이다. 만신은 훌륭한 존재임을 말할 나위없으며, 그들은 분명히 이 세상을 고통 속에서 건져주는 존재들이다. 별은 어두운 밤하늘에 밝게 빛나고 희망은 고통스러운 절망 속에서 온전히 싹을 틔우는 법이다. 만신은 고통의 상징이자 희망의 도우미들임을 부정할 수 없다.

만신은 이 각박한 세상에 그들의 이름을 남기기가 너무나 힘겹고 어렵다. 그 이유는 이들이 이 세상에서 섬기는 종교가 하대받고 천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들이 강력하고 소중한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금세 자신의 이름을 잊혀짐을 강요받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의 존재가 미미하나 소중하기 때문에 이들을 국가문화재로 지정하고 관리하면서 이들에 대한 일정한 명예를 부여하고 최소한의 도리로 이들을 대접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들을 거듭 생각하고 이들이 누구를 위해서 고통을 감내하고 살면서 신을 모시는지 이제 다시 생각할 일이다.   

2. 강민정 만신은 누구인가?

강민정은 본디 강옥임이라고 하였는데, 1962(임인년)45일에 이 세상에 태어났다. 경상남도 사천시의 서광사 절에 주석한 주지 스님의 둘째 딸로 태어나서 평범하게 살다가 마침내 신의 소명을 받은 바 있었다. 그 때가 14세 무렵이다. 하지만 신을 진정시켜 좌정하여놓고, 김용표와 혼인을 한 뒤에 새삼스럽게 무불통신을 하면서 운명에 순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1985530일에 내림굿을 하여 신의 사명을 전달하고 인간의 뜻을 신에게 통전하는 임무를 갖게 되었다. 신의 제자 길로 들어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눌렀던 신을 풀어내어 세상 사람을 구제하고 이들의 고통을 풀어내는 서러운 길로 들어선 것이다.

199210월 무렵에 국가무형문화재 제104호인 서울새남굿 보유자이며 신어머니인 은하엄마 이상순에게 재닦임(重削)을 하여 서울 새남굿의 한 복판에 단독직입하며 들어서게 되었다. 서울새남굿을 필두로 하여 천신굿, 진오기굿, 성주받이 등을 온전하게 숙지하고, 아울러서 진오기굿, 안안팎굿 등의 여러 가지 굿을 모두 익혔으며, 동시에 서울굿의 마달, 춤사위, 장구와 제금의 장단 등도 익혀서 큰 만신으로서의 기품과 재주아치의 역량을 익히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큰만신의 대열에 들어섰으며, 동시에 한양굿의 재주아치 노릇을 하면서 신싸게 굿을 하는 일을 모두 성취하였다.

200381일 이래로 서울새남굿 이수자로서 새남굿의 지키미 노릇을 하면선 신제자들을 양성하였다. 동시에 서울굿을 기록화하는 작업을 하면서 황제풀이의 음반을 내기도 하였다. 이 음반은 무르녹은 강민정 만신의 장엄한 역량이 배어 있다. 황제풀이는 서울 성주받이에서 구연하는 장편구전시가로 전형적인 서울굿의 음악성을 엿볼 수 있는 것으로, 청이 줄기차면서도 편안하고 문서가 장찬 것이다. 이렇게 오롯한 문서를 강민정 만신이 아루성이 낀 청으로 이를 완전하게 기록화하는데 성공하였다.

강민정 만신은 국내외의 여러 가지 공연에 참여하면서 서울새남굿을 드높여 그 이름을 날리고 거룩하게 하는데 일정하게 구실을 하게 되었다. 공연의 내력이나 참여한 실적은 이루 열거 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서울의 큰만신 내지 큰무당으로 자부하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고 하겠으나 굿을 굿답게 하고 조백이 있게 하는 만신은 매우 드문 실정이다. 강민정 만신은 서울굿의 위대함을 실천하는 장본이다 

3. 서울새남굿은 어떠한 굿인가?

서울새남굿은 한양굿의 문화적 전통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전형이다. 한양굿의 옹골찬 전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령 천신굿, 성주받이, 진오기굿, 안안팎굿, 탈상굿 등이 전형적인 사례인데, 이러한 서울굿의 모두를 총괄하고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종합적인 굿이 바로 서울새남굿이다. 그러므로 서울굿은 한양굿의 전통적인 유산이 한 곳에 오롯하게 들어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울러서 전통적인 한양 생활문화유산이 이 한 굿에 집중되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의식주라고 하는 생활문화유산이 오롯하게 들어 있으며, 신복인 의대, 굿상차림인 음식, 음식을 담아놓는 여러 가지 그릇과 잔, 신의 거성을 돕는 기명 등이 풍성하게 갖추어져 있다. 굿당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장엄 가운데 여러 가지 불사전, 넋전, 수파련 등의 종이 공예 장식도 긴요한 구실을 한다.

그 가운데 굿상에 올리는 떡이나 약과, 옥춘, 산자, 팔보, 약식, 질빵 등을 비롯하여 새남굿 상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가진편은 가장 공력을 가진 떡 가운데 하나이다. 새남굿 상에 보이는 상주를 위한 물몽댕이라고 하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밑삼등도 기억할 만한 훌륭한 음식들이다. 특히 상식상에 올리는 상차림은 주목할 만한 것이다. 서울의 제사상을 그대로 옮겨온 것과 같은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음식의 한양 전통을 이처럼 만날 수가 있는 것이다.

굿의 세부적인 구성 요소인 신가, 음악, 춤사위, 연희와 놀이 등에서도 돌올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신가는 간략하지만 풍부한 뜻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노랫가락의 쓰임새와 멋은 다른 지역의 굿에서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서울굿의 기품 그 자체이다. 음악은 궁정음악의 속살과 상통하는 것 같은 위엄과 내력을 갖추고 있다. 춤사위는 간결하면서도 우아하고 위엄이 있으면서 신명이 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놀이와 연희는 소박하면서 화려하고 위의를 갖추고 있는 것이 새삼스럽다.

서울새남굿은 이틀 간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안당사경치기와 새남굿으로 분할되어 안굿과 밖굿으로 구성된다. 안굿은 망자와 집안의 조상을 위한 굿이라고 한다면, 밖굿은 망자의 천도를 위한 굿이라고 할 수 있다. 천도를 위한 굿에서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굿거리가 중디박산, 말미거리, 그리고 도령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이 굿거리가 새남굿의 핵심이며, 이 세 굿거리에 모든 저승굿의 상징과 표현, 구성과 실행이 집약되어 있어서 한국인의 저승관을 알 수 있는 긴요한 자료이다.

중디박산은 앉은청배로 하는 넋청배의 핵심을 간추리고 있는 굿거리이다. 이 굿거리는 중디청배 또는 말명청배, 중디박산, 중디노랫가락 등으로 세틀로 구성된다. 세 가지 청배의 구성은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새남굿의 본질을 아는데 이처럼 멋진 구성은 달리 찾아볼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음악의 배열과 청배가 거듭 이루어지는 것이 왜 그런가 명확하지 않다.

말명청배 또는 중디청배는 청배장단의 전형으로 고형의 장단이며, 2소박과 3소박이 합쳐지는 혼소박 4박자이다. 중디박산 역시 같은 형태이지만 모두 5마디로 되어 있으며, 만신과 전악이 서로 주고받는 것이다. 만신이 ‘3+3+2||3+3+2’으로 청하면, 전악이 이를 ‘3+2+3||3+2+3’으로 받는다. 마치 서울굿의 만수받이처럼 하지만 장단의 구성 형태가 전혀 달라지는 고형의 것이며 이를 중디박산이라고 하고 달리 가래조라고도 이르기도 한다. 가래조는 두 가지 리듬 형태 가운데 하나만인 ‘3+2+3||3+2+3’만을 지칭하는 개념일 따름이다.

중디노랫가락은 고형의 혼소박 장단이지만 일정하게 한층 층위가 섬세하고 고즈넉한 분위를 자아내는 고형의 장단으로 되어 있으면서 시조와 구성틀이 맞닿아 있는 것과 깊게 서로 관련되며 이를 무녀시조라고 한다. “3+2|3+2+3||3+2+3|3+2+3/3+2+3|3+2+3||3+2+3|3+2+3/3+2+3/3+2+3|3+2+3||3+2+3|3+2+3”로 이어지는 특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왜 이러한 구성을 하는지 서울굿 노랫가락의 전반으로 이를 확장하여야 한다. 그렇지만 대체로 이러한 구성에 각별한 노랫가락 사설의 원칙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만신 혼자서 부르는 것도 특별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노랫가락은 만신과 장구잽이인 기대가 서로 나누어서 부른다. 만신이 초장을 부르고, 기대가 중장을 부르고, 만신과 기대가 함께 서로 종장을 합쳐 부르는 것이 원칙인데 중디노랫가락은 앉은노랫가락으로 삼장을 만신 혼자서 부르는 특징이 있다. 노랫가락의 이면에는 장단의 일정한 소박의 급수 수열이 증대되는 특징이 있다. 이 이면에 피보나치수열의 원리가 있는 것도 각별한 사실이다.

말미는 바리공주를 청배하는 굿으로 본풀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령거리는 말미에서 청배된 바리공주가 망자를 밖의 도량을 거쳐서 안의 도량에 도달한다. 마지막으로 지장보살이 있는 연지당에 이르러서 극락으로 망자를 천도한다. 무속 고유의 이승과 저승의 세계관과 함께 저승의 지옥과 극락이 결합하여 새로운 망자의 환생과 천도를 기원하는 무속적인 굿과 불교의 저승관이 융합하여 현시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망자의 무거운 현세의 죄를 씻어내는 방법으로 밖도령에서 안도령으로 이동하는 과정의 돗쌈이라고 하는데 손도령, 나비도령, 한삼도령, 부채도령, 칼도령 등으로 무속에서 만들어낸 중핵적인 죄벗김의 의례를 하여 무속의 독창적인 창조를 춤으로 승화한다. 망자는 상식상을 받으면서 명두청배를 통해서 새로운 존재로 환생할 수 있는 기틀을 닦는다.

청배 과정의 고형 장단과 천도 과정에서 보이는 장단의 장엄함이나 화창함은 서울새남굿에서 좋은 대조를 보인다. 새남굿에서 서울굿 음악의 진수를 보이고 있는데 이 굿의 음악이 이러한 배열을 갖는 것도 결국 어두운 망자의 청배가 가지는 고통에서 벗어나서 밝고 화창한 망자의 극락 천도로 이행하면서 음악의 구성과 쓰임새가 달리 적용되고 활용되고 구성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이해된다. 어둠에서 밝음으로 전환하는 극적인 구성의 묘미가 음악적으로 신가의 구성으로도 아울러서 창조된다. 자진한닢, 염불, 반념불, 굿거리, 별상장단, 당악, 만수받이 등의 구성은 새롭게 인식할 만한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4. 말미는 어떠한 내용으로 되어 있는가?

말미는 말미거리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 뜻은 간결하다. 말미는 말미라고 한다. 말미를 굿거리의 일환으로 여기지만 여기에 각별한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 뜻이 된다. 말미는 식칼말미라고 이른다. 항용 만신들이 지옥의 고통 속에서 빠져나와 법문을 듣고 염불을 듣는 것이 말미라고 하니 이것을 존중하여 해석한다면 이 용어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를 말미상을 차리고 말미를 구연하면서 인간의 탄생과 죽음의 고통 등을 하나로 여기면서 다양한 노래를 하고 망자, 만신, 상주들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왜 식칼말미라고 하는지 이 말미가 곧 차려진 망자의 말미상에서 곡을 하면서 상주와 망자가 하나로 염불을 듣는 매우 독자적인 본풀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말미상과 돗삼 앞에 상주들이 곡을 하는 것과 망자가 듣는 것의 일체감이 말미라고 하는 법문 속에 녹아 있다. 지옥의 고통 속에서 벗어나서 일종의 휴가인 말미를 바리공주 법문을 통해서 체험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김없이 저승으로 돌아가야 하는 책임을 가진 것이기 때문에 식칼처럼 시간과 공간의 한정을 벗어날 수 없다고 망자에게 이르고 있는 셈이다.

말미를 달리 바리공주라고 한다. 바리공주의 이야기는 매우 많이 알져져 있는 우리 굿의 본풀이, 무속적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는 이야기인데, 바리공주가 만신들의 몸주 노릇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단순하게 죽은 사람을 살린다고 하는 만신의 저승 여행담을 핵심으로 하고 있지만, 이 바리공주를 이러한 내용으로만 단일하게 파악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오히려 이 본풀이는 이야기의 다중적 기원에 입각하여 풀어야만 온전한 의미를 파악하게 하는 것이다. 바리공주의 줄거리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씨주상금마마와 중전부인이 혼인하게 되었다. 천하궁 다지박사에게 물으니 혼사를 서두르지 말라는 금기를 내리는데 이 금기를 어기면서 둘은 혼인한다. 이로 말미암아 바리공주의 부모는 거푸 딸을 낳게 되었으며 일곱 번째 역시 딸을 낳는다. 그런데 일곱 번째 딸은 마지막에도 딸이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림을 받는다. 이렇게 버려진 공주는 바리공주라는 이름을 얻고 비리공덕할아비와 비리공덕할미에게 구조되어 키워진다.

한편 바리공주의 부모는 죽을병에 걸리는데, 자신들에게 필요한 약이 무장승이 있는 곳에서 얻을 수 있는 양유수와 꽃임을 알게 된다. 부왕은 여섯 공주에게 서천서역국에 가서 양유수를 구해 오라고 하는데, 여섯 공주는 갖은 핑계를 대면서 가지 않겠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버린 일곱 번째 공주에게 부탁하기 위해서 어렸을 때 버려진 공주를 찾는다. 마침내 바리공주와 주상금마마 내외는 서로 재회한다.

바리공주는 남장을 하고 부모를 살릴 수 있는 약수를 구하기 위해 저승 여행을 떠난다. 그곳까지 가는 동안 바리공주는 초월적인 원조자인 석가여래부처를 만나서 여러 가지 주문과 주령을 들고 지옥에서 신음하고 있는 이들을 구원한다. 이 과정에서 주령이나 마법은 주요한 구실을 하게 된다. 드디어 저승에 이르러서 남성인 무장승을 만난다.

바리공주는 무장승에게 여러 가지 일을 해 주면서 공덕을 쌓은 끝에 아이들 일곱을 낳고, 최종적으로 그곳에 있는 꽃이나 약물이 부모를 살릴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된다. 바리공주는 양유수와 여러 가지 꽃을 가지고 남편과 자식을 데리고 오다가 강림산 강림뜰의 강림도령을 만나 나라에 인산거둥[因山擧動]이 났음을 알게 된다.

더욱 서둘러 가서 양유수와 꽃으로 죽은지 오래가 된 부모를 모두 되살린다. 마침내 부모를 살린 덕분에 나라의 전임하는 반을 부과하는 것을 거절하고 만신의 몸주 노릇을 하게 되는 결심을 한다. 이에 부왕에게 신직을 부여받는데, 아이들은 칠성으로 자리하고, 무장승은 시왕군웅 노릇을 하게 되었다. 바리공주는 만신의 몸주 노릇을 함으로써 만신의 섬김을 받았으며 대신몸주 노릇을 하게 된다. 굿에서 그러한 면모를 신복이나 의대로 이를 구현한다. 

이 본풀이의 내용에는 앞에서 잠시 말한 바와 같이 다양한 이야기의 기원을 가진다. 중세적인 효의 윤리를 강조하는 관념에 입각한 부모를 살리는 이야기를 필두로 하여, 먼 곳에 여행하여 그 곳에서 꽃과 물을 구해 와서 죽은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부활 이야기, 남성을 만나서 아이를 잉태하는 이야기, 강림뜰의 강림을 만나서 이 아이에게 비밀을 찾아내는 강림도령 이야기, 딸만 거듭 낳으면서 지루하게 반복하는 듯한 것이지만 인간의 탄생이 여성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여성의 생식력을 구현하는 이야기, 상례를 치르고 망자의 주검에 갈무리된 상복과 장식이 어떻게 저승에서 망자를 구하는데 활용되는가 하는 상복 활용 내력과 기원의 이야기, 석가여래에게 주령과 마법을 얻는 이야기, 여성이 남장을 하고 먼 곳에 여행하는 이야기 등은 주목할 만한 중첩된 다중 기원의 이야기임을 실감한다.

바리공주의 이야기는 한 켜로 되어 있지 않고 켜켜이 여러 겹의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얽혀 있는 이야기임을 우리는 알 수가 있다. 그러한 이야기의 원천을 다중적으로 구성하면서 단순한 이야기를 복잡하게 중첩하고 여러 가닥을 꼬아서 단순한 이야기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진오기굿을 비롯한 새남굿의 온전한 실체, 한양 장안 만신들의 몸주인 바리공주의 기원과 내력을 한껏 안고 있는 이야기가 바로 말미의 바리공주로 갈무리 되어 있다. 그 점이 가장 긴요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동시에 이러한 이야기는 다른 나라에서도 널리 퍼져 있는 이야기이다. 시간적으로는 고대 수메르의 길가메쉬와 이난나로부터 시작하여 공간적으로는 지구의 반대편인 서쪽 독일 민담으로부터 시작하여 우즈베키스탄, 실크로드와 네팔, 인도의 라마야나, 만주족의 니샨샤만, 일본의 텐츄우히메 등에서 두루 확인된다. 이를 비롯하여 원형적인 여성 서사시의 전통과 이야기는 매우 풍부하게 세계적으로 확인된다.

특히 여성 주인공이 남장을 하고 아버지의 병을 고치려고 떠나는 이야기는 많이 있다. 동시에 이러한 본풀이의 내용이 세계적인 민담 속에 널리 있는 것도 새롭게 찾아야 할 사실들이라고 할 수 있다. 바리공주의 이야기를 세계적으로 널리 찾아서 정리하는 작업을 하면 세계인들이 죽음을 넘어서고자 하는 시원적인 노력이 이야기의 보편성을 가지고 있었음을 두루 알게 된다. 바리공주는 그 과정에서 가장 온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만신의 본풀이 가운데 하나로 완전하게 정착하였다.


중디박산

중디박산은 아주 소중한 서울새남굿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디박산은 원래 정경옥이라고 하는 느릿골 정박수가 전승하던 것을 이상순선생께서 콩나물박수에게 배워서 현재에 이르게 하고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것인데, 자칫 망실될 뻔 한 것을 새롭게 전승한 이상순 선생님의 노고가 지대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중디박산은 흔히 음악적으로 삼단계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는 중디청배를 부정청배 장단에 맞춰서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우수수 박수수하는 <중디박산>이라고 하는 것을 부르게 됩니다.

이것은 고형의 혼소박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인데, 전악선생님들하고 만신 강민정선생께서 서로주고 받으면서 그 음악적 짜임새를 안장단 밧장단으로 이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것을 느릿골 정박수가 했고 콩나물박수 최명남이 하고 이어서 이상순이 해서 이를 완성하고 그 올곧은 전통을 우리 강민정선생께서 다시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중디 노랫가락>이라고 하는 것을 이어 붙이게 됩니다. 같은 노랫가락이라고 하더라도 이 중디노랫가락은 사설이 훌륭하고 인생의 허무함을 일깨우는 좋은 사설로 짜여져 있습니다.

노랫가락의 장단에 맞춰서 잘하는 그 모습을 우리 강민정선생께서 잇겠다고 다짐을 하셔서 저는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 소개 자리를 빌어서 서울새남굿의 전통이 재인식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중디박산 연주에 참여해 주실 전악선생님들을 소개말씀 올리겠습니다. 피리에 한영서 선생님, 해금에 이선호 선생님, 젓대에 김재용선생님께서 함께 연주해 주시겠습니다

십대왕풀이  

십대왕풀이는 강민정 만신이 전승하고 있는 소중한 것 가운데 하나이다. 십대왕풀이는 달리 시왕풀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말미의 뒷대목에서 불려지는 것이다. 이 십대왕풀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부른다. 하나는 스님들이 49재를 마치고 회향하는 과정에서 부르는 것처럼 화청 장단에 맞추어서 부리는 방식이 있기도 하다. 대체로 화청은 8박으로 되어 있으며, 8박의 두 개를 합쳐서 부르는데 8박은 ‘3+2+3’으로 되어 있으며 혼소박의 장단으로 되어 있는 것이 기본적 특징이다. 다른 하나는 2소박 4박자로 되어 있는데 일자 일음식으로 읊조리면서 제금과 함께 부르는 방식이 있다. 강민정 만신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러한 십대왕풀이를 불렀으며, 천추에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서 신중하게 이 소리를 녹음하였다

십대왕풀이는 한양굿에서 가장 긴요하게 쓰이는 것인데, 이것은 무속과 불교의 융섭 과정에서 파생된 것이므로 주목된다. 십대왕풀이는 전국적으로 널리 전승되는 것인데,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르지만 기본적인 사설의 골력이나 사상은 대등하게 여겨진다. 황해도 굿에서도 만수대탁굿의 도령돌기와 같은 데서 십대왕풀이를 한다. 이뿐만 아니라, 동일한 내용으로 된 십대왕에 대한 내력을 진오기굿 계통에서 항상 구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진도씻김굿 같은 데서는 이를 왕풀이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주도 굿에서는 이를 방광침이나 헤심곡과 같은 것에서 부르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시왕풀이는 일찍이 이를 주목하여 해서지방의 소리로 고음반으로 녹음본이 나온 바도 있으므로 이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도소리로 십대왕풀이가 있는 것을 주목하면서 이를 음악학적으로 종교학적으로 다양하게 풀이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십대왕풀이는 당나라 시대에 저승 시왕의 개념을 도교에서 마련하고 이를 습합하여 동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확대하는 과정에 파생되었다. 시왕의 배열, 지옥의 대응한 분류, 부처를 배치하고 육갑납음법의 방식으로 인간의 정명을 육십갑자로 분류하여 이를 소속시킴으로써 민간 신앙화하는데 결정적인 구실을 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동갑이나 타성풀이 등의 함경도 망묵굿에서 이를 한층 세련되게 구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Mansin Kang Minjeong Presents Bari Gongju,

at the Malmi Phase of Seoul’s Saenam-gut

 

Kim Heon-Seon Writing &

Yu Min Hyeong translated by

 

1. Mansin, a lone path of starlight in the dark of the night

Mansin, a tradition of Korean shamans, has always been a beacon of light, like a lone star. Mansin consoles countless people with their gut rituals and helping them connect with the spirits of the ancestors. Not only do they console the living, but they also console the dead, wishing the best for their fate and resolving their grudges. They are exemplary beings of the society, who saves the whole world from pain. Stars shine brightest in the darkest of the nights, and hope springs from the most painful of despair. Mansin is agent of overcoming that despair, and also is the symbol of hope.

It is too difficult for a mansin to leave her name behind, because their religion is still considered as vulgar and lowly. The work she does is all too powerful and precious, yet she is forced to accept herself forgotten. It is our duty to honor the mansin, designate them as 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or their precious and rare work. We should respect them, and never forget that the mansin deserves all the respect they get. It is time for us to think about them, for whom the mansin accepts the struggles, and what their belief to gods entail.

 

2. Who is Mansin Kang Minjeong?

Kang Minjeong was born in 1962(Year Im-in in Korean Zodiac System) 5th of April with a given name of Kang Ok-nim. She was born as a second daughter of a Buddhist Abbot at Seogwangsa Temple at Kyeongsangnamdo Sacheon. She led a relatively normal life, before she was spoken by gods when she was fourteen years old. After she was married to Kim Yongpyo, she started to really catch on to her fate, accepting path of Buddhism and Shamanism at the same time. She then called her god into her body in 30th of May, 1985, accepting her duty of being a bridge between the divine and the secular. As she became an apprentice shaman, her new life unfolded before her. She unleashed the hidden gods to take a path of sorrow, to save the people, to alleviate their pain.

During October of 1992, Minjeong decided to take an apprenticeship under Lee Sangsoon, who is a Intangible Heritage for Seoul Saenamgut, and who would become her shaman-mother. She dove into the central stage of Seoul Saenamgut, not just mastering the Saenamgut but also mastering Cheonsingut, Jin’ogigut, Seongjubaji, and An’anpakgut. Not only that, she learned how to chat up the audience, how to dance, and how to perform musical instruments, gaining the trades and skills as well as grace of a great mansin. She not only could perform gut rituals, but also could act as an artistic performer on her own right.

From August 1th, 2003 on, as a master apprentice of Seoul Saenamgut, she began to also preserve and teach Seoulgut. She also recorded and archived Seoulgut, in Hwangjepurirecordings. The recording shows her grand mastery of music and divinity. Hwangjepuriis a traditional shamanic epic in Seoul region, having the characteristics of Seoulgut, with its rich text and clear musical flow. Mansin Kangminjeong perfectly preserved that text with her deep vocalization.

Mansin Kang Minjeong has since then participated in countless performances and rituals, earning the artistic and religious praise for Seoul Saenamgut. Her countless contribution to promote Seoul Saenamgut in her performances is beyond comparison. Now, there are many different shamans who call themselves as Seoul’s grand mansin or great mudang, but mansin who treat gut as true rituals is too rare. Kang Minjeong is a mansin who embodies the greatness of Seoulgut.

 

3. What kind of gut is Seoul Saenamgut?

Seoul Saenamgut is a perfect example of how Hanyanggut’s tradition has been handed down to modernity. There are many different hearty characteristics that are shown in Seoul Saenamgut that are traditionally of Hanyanggut. For example, there are Cheonshingut, Seongjubadi, Jin’ogigut, An’anpakgut and Talsanggut, which are embodiments of Hanyanggut in their own rights, but Seoul Saenamgut is a compilation of all of the characteristics that are shown in ritual performances above. Seoulgut, therefore, is a traiditional successor of Hanyanggut, which retains all of its characteristics.

Spiritual aspect is not the only legacy shown in Seoul Saenamgut. The customs of clothing, culinary culture, visual fine art are all present in the gut’s ritual grounds. The mansin’s holy costume shows the tradition of fashion, while the offerings to gods show how the populace of Hanyang served their gods and guests. The paper ornaments of shamanism such as Bulsajeon, Neokjeon and Suparyeon also show how paper art has been evolved and preserved over time.

In terms of culinary culture, it is important to note ‘Gajinpyeon’ rice cake. Among excellent rich food like Yakgwa, Okchun, Sanja, Palbo, Yakshik and Jilbang, Gajinpyeon is among the most exquisite. ‘Mitsam,’ which is also called ‘Mulmongdaeng’i,‘ (water bludgeon) is another unique representation of food culture. The ritual feast is notable, because it is a direct presentation of Seoul’s traditional offering of Confucian ancestor venerations. In that regards, Hanyang’s food culture is presented through the shamanist ritual.

Detailed components of gut, such as shamanic hymn, instrumental music, choreography, and theatrics are unique in their own ways. Hymns tend to be simple yet rich in subtle meanings, a major characteristics of Seoulgut. Instrumental music are consistent with the former dynasty’s court music. Choreography are simple yet majestic, and the theatrics are rustic yet glamorous in its own way.

Seoul Saenamgut is conducted over two days, and it is in turn divided into two sections, Andangsagyeongchigi and Saenamgut, which are Angut and Bakgut. Angut, the ‘inner gut,’ is a ritual for the family ancestors, while Bakgut, the ‘outer gut,’ is a ritual sending the dead to the heavens. The primary gutgeori rituals in a sending gut is Jungdibaksan, Malmigeori, and Doryeonggeori. These are the most important and essential gutgeori for Saenamgut, and presents all the philosophy, symbolism, structure and expression of every gut that sends the dead to heavens. Therefore it is a pricelessly valuable data to understand the philosophy of the afterlife for Koreans.

Jungdibaksan is a gut that is performed sitting, and is composed with the three components of either Jungdicheongbae or Malmyeongcheongbae, Jungdibaksan, and Jungdinoraetgarak. The three components are unique in meanings and styles. They are repeatedly performed, but why they are repeated are not yet clear.

Malmyeongcheongbae or Jungdicheongbae are the typical of ‘cheongbae’ rhythms, played with drums, and it is a combined 4-beat system that composes 2 smaller beats and 3 smaller beats. Jungdibaksan is of the same format, but it is a 6-beat system, where mansin and the Jeon’ak(accompanist) go back and forth. Mansin ‘asks’ by a phrase of ‘3+3+2||3+3+2’, and the accompanist returns a ‘3+2+3||3+2+3’ phrase. It is just like Seoulgut’s Mansubadi, yet the composition of Jangdan rhythm itself is altered completely, and that is the essence of Jungdibaksan, or Garaejo in other words. However, Garaejo only relly utilizes one of the two rhythmic structures, that of ‘3+2+3||3+2+3’.

Jungdinoraetgarak retains the simple, fixed rhythmic structure, yet it is more delicate and gentle in its flow. It is closely related to Sijo recitation, and it is in fact called Munyeosijo, which literally means sijo recited by a female shaman. It has a unique structure of 3+2|3+2+3||3+2+3|3+2+3/3+2+3|3+2+3||3+2+3|3+2+3/3+2+3/3+2+3|3+2+3||3+2+3|3+2+3”, which should be understood in relation to other Seoul’s musical traditions. Nonetheless, it is considered special that while the structure itself is not uncommon, the practice of mansin singing it by herself is unique.

Other such singing performances of Noraetgarak is shared by both Mansin and Janggu accompanist ‘Gidae.’ They, as a rule in other gut performances of Seoul region, start singing by the Mansin singing the first verse, Gidae singing the middle verse, and they both jointly singing the last verse. In Noraetgarak performances, there is a phenomenon observed where the smaller beats continuously lengthens by a beat, following the Fibonacci numbers.

Malmi, the ‘last’ part of the gut, is a ritual with a bonpuri aspect, where the shaman calls forth Barigongju, Bari the Forsaken Princess. Doryeonggeori is summoning Bari from the otherworlds, through the ‘outer’ field of ritual into the ‘inner’ place. Lastly, Bari is led to Yeonjidang, where Jijangbosal sits, and she helps leading the spirit of the dead to the heaven. It is a prime example of where shamanism is assimilated to Buddhism, and the metaphysicality of both religions are fused into one. The cleansing of the sins of the dead are called ‘Dossam,’ or the movement from the ‘outer’ to the ‘inner,’ and the process in shamanism are expressed in highly artistic dances of Sondoryeong, Nabidoryeong, Hansamdoryeong, Buchaedoryeong, and Kaldoryeong, each pealing away a layer of sin. The dead then is going through transformations before he is ready for reincarnation.

The process of Cheongbae in Seoul Saenamgut is characterized by its majesty and grandeur, where the grimness and the darkness of the death are transcended into the brightness and warmth. Such change is presented through music, and musical ‘darkness’ being transformed into musical ‘brightness’ is, musically, dramatic. Its composition of Jajinhannip, Yeombul, Bannyeombul, Gutgeori, Byeolsangjangdan, Dang’ak, and Mansubadi are also unique in its structure and order.

 

4. What is Malmi and what does it talk about?

‘Malmi’ is not called ‘Malmigeori.’ Malmi is Malmi in its own. Malmi is a part of gutgeory, but it is not just one, and it holds a special meaning. Malmi is also called ‘Sikkal Malmi,’ (a Knife Malmi) as well. Malmi is commonly referred to an event where pantheon of gods and ghosts escape the Underworld to come to the light, to hear sermons of monks. It is through this interpretation, we can really conjecture the nature of Malmi. The spirits are summoned, talking and singing, the dead, the Mansin and the family of the dead communicating each other, talking about the pain of birth and death.

Malmi is a very unique ritual where the dead and the family of the dead are at the same position where they are listening to a sermon. It is where the spirit and the living truly become one. It is also where the dead are freed from the pain and given a momentary relief. However, the dead do hold a responsibility to go back to the land of the dead, and that is what Mansin tells the spirits.

Malmi rituals are also called ‘Barigongju’ ritual. The tale of Barigongju, Bari the Forsaken Princess, is one of the most famous tale. It is told countless times as bonpuri, and it also tells metaphysical philosophy of the shamans. Simply put, it is a story where a Mansin travels to the land of the dead to bring one of them back, but it is wrong to assume that the story is just that. Nonetheless, it has many different layers and in order for us to truly understand that, we need to see it in its entirety. Her story, in short, follows:

 

Jusanggeummama Lee (His Majesty the King) and Jungjeonbuin (Lady Queen) are to be wed, but when they seek the advice of Dajibaksa of Cheonhagung (Palace Under Heaven), he imposes a taboo that they should not rush the wedding. The couple, however, breaks the taboo and goes ahead with the wedding, which results in the birth of a string of daughters and no sons. When their seventh child once again turns out to be a daughter, they abandon her, and she thus acquires the name Barigongju, or Abandoned Princess, and is rescued by Birigondeok Grandpa and Birigondeok Granny, who bring her up. Princess Bari’s parents, in the meantime, fall critically ill, and learn that the only cure is the potion Yangyusu and flowers, available only where Mujangseung lives. The king orders his six princesses to go to Seocheonseoyeokguk (Kingdom of Western Territories Under Western Heavens) to get the medicine, but the princesses all make excuses not to go. Left with no other choice, the king searches for the seventh princess who he abandoned, to ask her to find the cure, and finally the king and queen reunite with Princess Bari. Determined to get the cure for her parents, the princess disguises herself as a man and travels to the underworld, in the course of which she saves those suffering in hell, using spells and a rattle. When she finally arrives in the underworld, she encounters Mujangseung, and she serves him by practicing good deeds and having his children, in the course of which she learns which flowers and potions can save her parents. She takes the flowers and Yangyusu, along with her children and her husband, and heads back to the world of the living, during which she meets Gangnimdoryeong (Descended Young Man) and learns that the royal funeral is under way. Princess Bari hurries along and with Yangyusu and the flowers, brings back her parents from death. For this accomplishment, she is given a sacred title by the king. Her children are assigned to serve as Chilseong (Seven Stars), Mujangseung as Siwanggunung (Guardian of the King of the Underworld), and Princess Bari as the possessing deity (momju), worshipped by the shamans.

 

The story seem to have multiple origins: There is an underlying medieval ethics where filial piety emphasizes saving one’s parents as the most important duty. There is a resurrection theme, which consists of the protagonists traveling somewhere to retrieve flower and water to bring someone back to life, a pregnanacy story, a tale of traditional figure Ganglimdoryeong, emphasis of having many daughters as a boon not a bane, a funeral origin story of how the funeral clothes have come to be, learning magic and receiving treasure from Buddha, and a woman crossdressing as a man to travel long distance. It is a story of many different themes and motifs, of many origins.

A tale of Barigongju is multi-layered. The narrative itself has many different plot threads, which are in turn consisting of even more layers. The entirity of Saenamgut, of Hanyang’s Mansin who has Barigongju as their deity, are consisted in the story of Bari. It is the most important aspect of the ritual.

At the same time, though, such stories are not confined to Korean peninsula. Ancient Sumerian mythology has stories of Gilgamesh and Innana which share the major themes with her story. Ancient Germanic myth or folktale ‘Das Wasser des Lebens(The water of life)’, Uzbekistani myth ‘Die kluge Prinzessin(The clever princess)’, Nepalese ‘Tanze, mein Hündlein, tanze!(Dance, my dog, dance!)’, Indian ‘Ramayana’, Manchurian ‘NišanŠanman i Bithe’ and Japanese myths and legends ‘Tenchuuhime(天忠姬てんちゅうひめ)’, along with countless un-mentioned others, all share at least some aspect of the narrative of female heroes.

A female hero crossdressing as a man to go on to a journey in order to heal her father is quite common around the world and the time. Our goal is to find many different tales Princesses Bari of the world, and to compile them to find the common denominators of such tales. The desire to overcome death is one of the most common motivation of mythical and legendary heroes. Barigongju, as the most major deity of the Mansin tradition, retains the most wholesome version of tales of such desire.

 




  사용후기
위 상품을 사용해보셨다면 사용소감을 써 주세요!  

  상품문의 
위 상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은 질문해 주세요!  

  배송/교환/반품 
■   배   송   ■

- 배송지역 : 전국
- 배송비 : 25,000원 이상 무료 (기본 배송료: 2,500원)
- 본 상품의 평균 배송일은 입금 확인 후 3일입니다. 인기상품의 경우 다소 늦어질수 있습니다.
   (배송예정일은 주문시점에 따른 유동성이 발생하므로 평균 배송일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교 환, 반 품  ■

- 상품 교환, 반품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3일 이내입니다.
- 단순 변심등으로의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 상품 택(TAG)제거 또는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3일 이내라도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저단가 상품, 일부 특가 상품은 고객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
   (제품의 하자,배송오류는 제외)
- 일부 상품은 신상품 출시, 부품가격 변동 등 제조사 사정으로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홀로그램이 부착되어 있는 제품의 경우, 홀로그램 분리시 교환/반품이 불가능 합니다.

  관련상품
이 상품과 관련된 상품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10118 경기도 김포시 승가로 89, 102-301(풍무동, 장릉마을삼성쉐르빌)
전화: 031-984-5825. 010-3758-5845 / 팩스: 메일주소: topcd21@hanmail.net
사업자등록번호: 114-04-50660 대표 양환정 / 통신판매업신고: 제2006-234호
운영자: 탑예술기획 (topcd@dreamwiz.com)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양정환(환정)

Copyright © 2005 탑예술기획.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