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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권재은 3집 <경서도소리> TOPCD-181
 ㆍ 아티스트: 권재은
 ㆍ 음반사 : 탑예술기획
 ㆍ 음반번호: TOPCD-181
 ㆍ 발매일: •Manufactured by Seoul Media. 2019.7. Seoul, Korea
 ㆍ 녹음: •녹음 : 2019. 05. 08. 충주시 신니면 산자락의 꼭대기 집 골방
 ㆍ 디렉터: •Director : 양정환 TOP ARTS (음제1442호) / P&C Yang Jeong-hwan www.gugakcd.com
 ㆍ 비고: •Jacket Design : MUSONG
 ㆍ 판매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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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권재은  

소리꾼 권재은 3<경서도소리

Korean Singer, GWON JAE-EUN's 3nd Album GYEONGSEODO-SORI

       

01 서도좌창西道坐唱 - 공명가孔明歌 11:20 

02 서도좌창西道坐唱 - 배따라기, 자진배따라기 11:07  

03 서도입창西道立唱 - 놀량 03:15  

04 경기휘모리잡가 - 육칠월六七月 02:02 

05 경기휘모리잡가 - 바위타령 06:29 

06 경기휘모리잡가 - 맹꽁이타령 04:50 

07 황해도민요 -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04:50 

08 송서誦書 - 추풍감별곡秋風感別曲 05:02 

소리 · 장구 : 권재은   

제자題字 : 이 홍 원, 사진寫眞 : 이 재 광 

녹음 : 2019. 05. 08. 충주시 신니면 산자락의 꼭대기 집 골방     

Director : 양정환 TOP ARTS (음제1442) / P&C Yang Jeong-hwan www.gugakcd.com  

Jacket Design : MUSONG TOPCD-181 Manufactured by Seoul Media. 2019.7. Seoul, Korea       

이 음반에 수록된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무단 복사 · 복제 사용하는 것은 법률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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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권재은 선생 세 번째 음반을 위한 녹음을 끝내고...

 

나와 권재은 선생은 20048월 초 처음 만나 오늘에 이르니 벌써 15년이 되었다. 첫 음반 1집 녹음은 첫 만남이 있은 지 한 달 보름 후 늦더위가 한창인 922~23일 양일간에 충주시 신니면 산자락에 자리한 선생의 연습실에서 자연 그대로의 소리를 담아 출반하였다. 그리고 2집은 3년 후인 2007421일 녹음을 하였다. 2집과 3집을 녹음한 곳은 선생이 새로 이사한 곳으로 산자락 끄트머리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의 소리를 담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선생은 2집 녹음 후 바쁜 활동과 함께 소리 정진에 몰두하던 중 건강에 이상이 생겨 큰 수술도 받았으나, 다행히 회복되어 12년 지난 201958일 마침내 3집 음반을 위한 녹음까지 마쳤다.  

선생의 집 큰 방 벽면에는 LP 레코드는 물론 CD와 책이 가득하고 한쪽에는 오디오 설비가 잘 차려져 있어 전문 음악 감상실로도 손색이 없다. 바로 권재은 선생이 공연으로 외출하는 일을 제외하곤 늘 그곳에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거실 마루를 지나면 문간방이 있는데, 혼자 소리 공력도 쌓으면서 배우러 오는 사람들에게 소리를 가르쳐주는 공간으로 2·3집 녹음 장소이기도 하다. 산자락의 끄트머리 집으로 한적하여 소리를 담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단지 굉음을 내는 비행기 소음에 2집 녹음을 하면서 멈춘 적이 몇 번 있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도 장소가 산자락이니만큼 새소리·바람소리·풀벌레 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감안하고 녹음을 진행했다. 그런데 막상 녹음이 시작되자 울던 새들까지도 멈추어주었으니 녹음을 도와준 것인지 아닌지는 지금도 생각이 반반이다.  

한 손에 들어오는 휴대용 소형 녹음기로 별도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소리를 담았으며 다행히도 큰 지장 없이 순조롭게 한나절 만에 마쳤다. 큰 수술로 체력은 완전히 회복되진 않아 보였으나 소리의 공력은 큰 고통을 겪은 후 얻은 값진 선물로 여길 만큼 완숙의 미가 물씬 풍겼다. 이번에 승부의 끝을 보려는지 소리 곳곳에 서슬이 시퍼렇게 살아있음을 느꼈고, 가사가 나타내는 소리이면의 감정 또한 넘침과 절제를 절묘하게 교차시키면서 이끌어 갔다. 녹음한 모든 곡은 편집 없이 한 번의 녹음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녹음기를 창자와 적당히 거리를 두어 방안 공간의 울림을 함께 담아서 기계적인 효과는 전무한 상태이다 

권재은 선생은 직접 장구 반주를 하며 소리를 하기 때문에 녹음에 두 배의 어려움도 있으나 제멋에 겨운 자연스러움과 소리와 맞아 떨어지는 장구 장단도 또한 일품이라 여겨진다. 점점 정형화되고 답습되어가는 소리 길을 벗어나 자기만의 소리 세계를 만들고 다듬어 들려주는 소리꾼 권재은 선생은 이 시대 경서도 소리 분야에 그야말로 보석 같은 명창이라 하겠다.    

2019. 06. 

양 정 환 

탑예술기획 대표  

한국고음반연구회 창립회원  

서초국악포럼 멤버

      

공 명 가  

공명이 갈건야복으로 남병산 올라 단 높이 모고 동남풍 빌 제 동에는 청룡기요 북에는 현무기요 남에는 주작기요 서에는 백기로다 중앙에는 황기를 꽂고 오방기치를 동서사방으로 좌르르르 벌리어 꽂고 발 벗고 머리 풀고 학창흑대 띠고 단에 올라 동남풍 빌은 후에 단하를 굽어보니 강상에 둥-둥둥둥 떠오는 배 서성 정봉의 밴 줄로만 알았더니 자룡의 배가 분명하구나 즉시 단하로 나려가니 자룡선척을 대 하였다가 선생을 뵈옵고 읍하는 말이 선생은 체후일향하옵시며 동남풍 무사히 빌어 계시나이까 동남풍은 무사히 빌었으나 뒤에 추병이 올듯하니 어서 배 돌리어 행선을 하소서 자룡이 여짜오되 소장하나 있사오니 무삼 염려가 있사오리까 즉시 배를 타고 하구로 돌아갈 제 주유 노숙 다려 하는 말이 공명은 제 아무리 상통천문 하달지리 육도삼략을 무불능통 할지라도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 동남풍 빌기는 만무로구나 말이 맞지 못하여 풍운이 대작하며 동남풍 일어날 제 검정 구름은 뭉게뭉게 뇌성벽력은 우루루루루 바람은 지동치 듯 번개는 번쩍 빗방울은 뚝-뚝뚝뚝 떨어질 제 주유 깜짝 놀라 북창을 열고 남병산 바라를 보니 단상 깃발은 펄-펄펄펄 나부끼여 서북을 가리워 칠 제  

이때에 서성 정복 양장 불러 분부하되 공명은 천신 같은 모사니 저런 모사를 두었다가는 일후 후환이 미칠 듯 하니 너의 두 장수는 불문곡직하고 남병산 올라가서 공명의 머리를 부혀를 오라 만약 부혀 오지 못 하면은 군법시행을 행하리로다 서성 정봉 분부 듣고 필마단기로 장창을 높이 들고 서성일랑 수로로 가고 정봉일랑 육로로 가서 남병산 올라가니 공명선생은 간곳없고 다만 남은 건 좌우 단 지킨 군사뿐이라. 군사더러 묻는 말이 선생이 어디로 가시더냐? 군사 여짜오되 발 벗고 머리 풀고 학창흑대 띠고 단에 올라 동남풍 빌은 후에 단하로 나려가시더니 어디로 가신 종적을 아지 못하나이다. 서성이 그 말 듣고 대경하여 산하로 충충층 나려가 강구를 점점 당도하니 강구에 인적은 고요한데 다만 남은 건 좌우 강 지킨 사공뿐이라. 사공더러 묻는 말이 선생이 어디로 가시더냐? 사공이 여짜오되 이제 웬 한 사람 발 벗고 머리 풀고 구절죽장 짚고 예와 섯 더니 강상으로 웬 한 편주 둥-둥둥둥 떠오더니 웬 한 장사 선두에 성큼 나서 양손으로 읍하고 선생을 맞아 모시고 강상으로 행하더이다 

서성이 그 말 듣고 선척을 재촉하야 순풍에 돛을 달고 따를 적에 앞에 가는 배 돛 없음을 보고 점-점점점 따르다가 선두에 성큼 나서 하는 말이 앞에 가는 배 공명선생이 타셨거든 게 잠깐 닻 주고 닻 놓고 배 머무르소서 우리 도독전에 신신부탁하오니 말 한 마디만 들읍시고 행선을 하소서. 공명의 뱃머리 성큼 나서 하는 말이 서성아 말 듣거라 내가 너의 나라 은혜도 많이 베풀고 동남풍까지 무사히 빌어 주었거든 무삼 혐의로 날 해코자 하느냐 너의 두 장사는 부질없는 길을 따르지 말고 빨리 돌아가 내 말 갖다 도독전에 전하고 너의 국사나 도우려무나 서성이 들은 채 아니하고 따를 적에 자룡이 뱃머리 성큼나서 외여 하는 말이 서성아 말 들어라 내 너를 죽일 것이로되 양국의 의의가 상할 듯 싶어 죽이지는 아니하고 살려 보내거니와 잠깐 이내 수단이나 비양하노라 

철궁에 왜전 멕여 깍지손 끼어들고 좌궁 우거질까 우궁이 잦아질까 줌앞 날까 줌뒤 날까 깍지손 지긋 떼니 강상에 번개같이 빠른 살에 서성 돛대 맞아 물에 가 첨벙 떨어지니 돛은 좌르르 용총 끊어져 뱃머리 피빙핑 돌아를 갈 제 재삼 연하여 철궁에 왜전 멕여 깍지손 지긋 떼니 강상에 수루루 건너가 서성 투구 맞아 물에 가 첨벙 떨어지니 서성이 혼비백산하였다가 게우 인사차려 사공더러 묻는 말이 저기 저 장사는 어떠한 장사드냐? 사공이 여짜오되 전일 장판교 싸움에 아두를 품에 품고 순식간에 억만대병을 지쳐 버리고 장판교로 돌아와도 아두 잠 들고 깨지 않았다 하시던 상산 땅의 조자룡이로소이다 서성이 할일 없이 빈 뱃머리를 본국으로 돌리며 자탄하고 가는 말이  

한종실 유황숙은 덕이 두터워 저런 모사를 두었건만 오왕 손권은 다만 인재 뿐이로다 천의를 거역할 수가 없어 나 돌아 가노라

      

배따라기 자진배따라기 

이내 춘색은 다 지나가고 황국단풍이 다시 돌아오누나. 에이에 지화자자 좋다 천생만민은 필수지업이 다 각각 달라 우리는 구태여 선인이 되어 먹는 밥은 사자 밥이요 자는 잠은 칠성판이라지 옛날 노인 하시던 말씀은 속언속담으로 알아를 왔더니 금월금일 당도 하여 우리도 백년이 다 진토록 내가 어이 사잘까 에이에 지화자자 좋다 이럭저럭 행선하여 나가다가 좌우의 산천을 바라를 보니 운무는 자욱하여 동서사방을 알 수 없다누나 영좌님아 쇠 놓아 보아라 평양의 대동강이 어데로 붙었나 에이에 지화자자 좋다 

연파만리 수로창파 불려를 갈 제 뱃전은 울렁 물결은 출렁 해도중에 당도하니 바다에 제라 하는 건 노로구나 쥐라고 하는 건 돌이로구나 만났더니 뱃삼은 갈라지고 용총 끊어져 돛대난 부러져 삼동에 나고 깃발은 찢어져 환고향할 제 검은 물이 어물어물하야 죽난 자는 묘독이여수라 할 수 없어 돛대 잡아 창파에 뛰어드니 갈매기란 놈은 이내 등을 파고 상어란 놈은 발을 물고 지근지근 뛰어 다닐 적에 우리도 세상에 인생으로 생겨를 났다가 강호의 어복중 장사를 내가 어이하잘까 에이에 지화자자 좋다 

이리저리 불려가다가 요양으로 고향 배를 만나 건져주어 살아를 나서 고향으로 돌아 갈 적에 원포귀범에다 돛을 달고 관악일성에 북을 두리 둥실 쳐 울리면서 좌우의 산천을 바라를 보니 산도 옛 보던 산이요 물이라도 옛 보던 물이라 야색은 창망한데 먼 남기 유희하구나  

때는 마침 어느때뇨 중추팔월 십오야에 광명 좋은 달은 두렸 둥당실 달 밝아 있고 황릉묘상에 대 아닌 대파람 소래 가뜩이나 심란한중에 소북강남 외기러기는 범옹성으로 짝을 불러 한수로 떼떼떼 울면서 감돌아 들제 다른 생각은 제 아니 나고 동동숙 동동식 하시던 동무의 생각에 내가 눈물 나누나 에이에 지화자자 좋다   

자진 배따라기〉 

여보시오 동무님네 이내 말쌈을 들어를 보시오  

금넌 신수 불행하야 망한 배는 망했거니와 봉죽을 받은 배 떠 들어옵네다 

봉죽을 받았단다 봉죽을 받았단다 오만팔천냥 대봉죽을 받았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돈을 얼마나 실었습나 돈을 얼마나 실었습나 오만 팔천 냥 여덟갑절을 실었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뱃 주인집 아주마니 인심이 좋아서 비녀 가락지 팔아서 한 순배 내잔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수상수하로 왔다갔다하는 조기 수상수하로 오르나리는 조기 양주만 남기고 다 모여들인다누나  

지화자자 좋다 이에 어그야 더그야 지화자자 좋다

       

놀량  

에라디여 여어야 여어오호올 네로구나 녹양에 벋은 길로 북향산 썩 들어만 간다  

에헤 에헤이 에 여어야 여어오호올 네로구나 

춘수나니 낙락 기러기 나니 훨 훨 훨훨 낙락장송이 와자지끈도 다 부러졌다 마들가지 남아 지화자자 좋을씨구나 지화자자 좋을씨구나. 얼씨구나 좋다 말 들어도 보아라  

인간을 하직하고 청산을 쑥 들어만 간다 에헤 에헤이 에 여어야 여어오호올 네로구나 

황혼 아니 거리 검쳐 잡고 성황당 숭벅궁새 한 마리 남게 앉고 또 한 마리 땅에 앉아 네가 어드 뫼로 가자느냐 네가 어드 뫼로 가자느냐 이 산 넘어가도 거리 숭벅궁새 저 산 넘어가도 거리 숭벅궁새 에~  

나에 낭자 고운 태도 눈에 암암하고 귀에 쟁쟁 비나니 비나니다 비나니로구나 소원성취로 비나니로구나 에

삼월이라 육구함도 대삼월이라 얼씨구나 절씨구나 담불담불이 생김도 사랑 사랑초 다방초 홍두깨 넌출넌출이 박넝출 요내 가삼에 맺힘도 사랑 에~ 나에 에호올 네로구나 아 아 아하

      

육칠월  

육칠월 흐린날 삿갓 쓰고 도롱이 입고 곰뱅이 물고 잠뱅이 입고 낫 갈아 차고 큰 가래 메고 호미 들고 채쭉 들고 수수땅잎 뚝 제쳐 머리를 질끈 동이고 검은 암소 고삐를 툭 제쳐 이랴 어디야 낄낄 소 몰아가는 노랑대가리 더벅머리 아히놈 게 좀 섰거라 말 물어보자  

저 접대 오뉴월 장마에 저기 저 웅뎅이 너개지고 수풀져서 고기가 숩북 많이 모였으니 네 종기 종다래기 자나 굵으나 굵으나 자나 함부로 주엄 주섬 얼른 냉큼 수이 빨리 잡아내어 네 다래끼에 가득 수북이 많이 눌러 담아 짚을 추려 마개하고 양끝 잘끈 동여 네 쇠등에 얹어줄게 지날 영로에 우리 님 집 갖다 주고 전갈하되 마참 때를 맞춰 청파 애호박에 후추생 곁들여서 매움 삼삼 달콤하게 지져 달라고 전하여 주렴 

우리도 사주팔자 기박하여 남의 집 멈 사는 고로 새벽이면 쇠물을 하고 아침이면 먼산나무 두세 번 하고 낮이면 농사하고 초저녁이면 새끼를 꼬고 정밤중이면 국문자나 뜯어보고 한 달에 술 담배 곁들여 수백 번 먹는 몸둥이라 전할지 말지

      

바위타령 

배고파 지어 논 밥에 뉘도 많고 돌도 많다 뉘 많고 돌 많기는 님이 안 계신 탓이로다. 그 밥에 어떤 돌이 들었드냐.  

초벌로 새문안 거지바위 문턱바위 둥글바위, 너럭바위 치마바위 감투바위 뱀바위, 구렁바위 독사바위 행금바위 중바위 동교로 북바위 갓바위 동소문 밖 덤바위 자하문 밖 붙임바위 백운대로 결단바위 승갓절 쪽도리바위 용바위 신선바위 부처바위 필운대로 삿갓바위 남산은 꾀꼬리바위 벙바위 궤바위 남문 밖 자암바위 우수재로 두텁바위 이태원 녹바위 헌다리 땅바위 모화관 호랑바위 선바위 길마재로 말목바위 감투바위 서호정 용바위 골바위 둥그재로 배꼽바위 말굽바위 밧바위 안바위 할미바위 숫돌바위 하마바위 애오개는 걸바위 너분바위 쌍룡정 거좌바위 봉학정 벼락바위 삼개는 벙바위 고양도 벙바위 

양천 허바위 김포로 돌아 감바위 통진 붉은바위 인천은 석바위 시흥 운문산 누덕바위 형제바위 삼신바위 과천 관악산 염불암 연주대로 세수바위 문바위 문턱바위 수원 한나라 영웅바위 돌정바위 검바위 광주는 서성바위 이천은 곤지바위 음죽바위 앉을바위 여주 흔바위 양근은 독바위 황해도로 나려 금천은 실바위 연안 걸들바위 서흥 병풍바위 동설령 새남 찍꺽바위 과줄바위 황주는 쪽도리바위 평양감영 장경문안 쇠바위 덕바위 서문안의 안장바위 웃바위 서강에 순안은 실바위 숙천은 허바위라 

도로 올라 한양 서울 경퇴절 법당앞에 괘대바위 서강의 농바위 같은 돌맹이가 하얀 흰 밥에 청대콩 많이 까 두은 듯이 드문 듬성이 박혔더라 그 밥을 건목을 치고 이를 쑤시고 자세보니 연주문 돌기둥 한 쌍이 금니 박히듯 박혔드라 그 밥을 다 먹고 나서 눌은 밥을 훑으랴고 솥뚜껑 열고 보니 해태 한 쌍이 엉금엉금  

 

맹꽁이타령 

저 건너 신진사집 시렁 우에 청동 청정미 청차 좁쌀이 실어 까불어 톡 제친 청동 청정미 청차 좁쌀이냐 아니 실어 까불어 톡 제친 청동 청정미 청차 좁쌀이냐 아래대 맹꽁이 다섯 우대 맹꽁이 다섯  

동수구문 두 사이 오간수 다리 밑에 울고 노던 맹꽁이가 오뉴월 장마에 떠나려오는 헌 나막신 짝을 선유배만 예겨 순풍에 돛을 달고 명기명창 가객이며 갖은 풍류 질탕하고 배반이 낭자하야 선유하는 맹꽁이 다섯 

훈련원 노던 맹꽁이가 첫 남편을 이별하고 둘째 남편을 얻었더니 손톱이 길어 포청에 가고 셋째 남편을 얻었더니 육칠월 장마통에 배춧잎에 싸여 밟혀 죽었기로 백지 한 장 손에 들고 경무청으로 잿돈 타러 가는 맹꽁이 다섯 

광천교 다리 밑에 울고 노던 맹꽁이가 아침인지 점심인지 한술 밥을 얻어먹고 긴대 장죽에 담배 한 대 피워 물고 서퇴를 할 양으로 종로 한마루로 오락가락 거닐다가 행순하는 순라군에 들켰구나 포승으로 앞발을 매고 어서가자 재촉을 하니 아니 가겠다고 드러누워 앙탈하는 맹꽁이 다섯 

삼청동 막바지 장원서 다리 밑에 울고 노던 맹꽁이가 마전군의 점심 몰래 훔쳐 먹다 빨래 방치로 얻어맞고 해산 선머릴 질끈 동이고 가차운 병원으로 입원하러 가는 맹꽁이 다섯 

경모궁안 연못 안에 울고 노던 맹꽁이를 강감찰이 함을 물려 벙어리 되어 우지 못하고 연잎 뚝 따 물 담아 가지고 대굴대굴 굴려가며 수은 장사하는 맹꽁이 다섯 

시집 간지 이태 만에 씨앗을 보고 큰 에미 첩년이 쌈질을 하다 원당자한테 꽁대를 맞고 한숨 쉬며 하는 말이 에라 시집살이는 판 틀렸구나 치마끈을 졸라매고 반짇고릴 뒤짊어지고 실 한 바람 꽁무니 차고 고추낭구로 목 매러 가며 통곡하는 맹꽁이 다섯 

그 중에 익살스럽고 넌출지고 언변 좋고 신수 좋은 맹꽁이가 썩 나서며 하는 말이 에라 아서라 목매지 마라 네가 당년 이팔청춘이요 내가 방장 홀 애비니 같이 살자고 손목을 잡아당겨 능청스럽게도 사정하는 맹꽁이 다섯 

오팔 사십 마흔 맹꽁이가 칠월이라 백중날 공회를 한다 하고 모화관 반송 승버들가지 밑에 수둑이 모여 울음 내리할 제 밑에 맹꽁이 웃 맹꽁일 쳐다보며 옛다 이놈 염치없이 너무 누르지 마라 무거우라고 맹꽁 위의 맹꽁이 밑의 맹꽁일 내려다보며 옛다 이놈 자깝스럽게 군말된다 참을성도 깜찍이도 다 잠깐만 참으라고 맹꽁 

그리로 숭례문 밖 썩 내달아 칠패 팔패 이문동 도적골 네거리 쪽다리 배다리 돌모루 끝을 썩 나서서 첫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째 미나리 논에 머리 풀어 산발하고 눈물 콧물 꼬조조 흘리고 방구 뽕 뀌고 오줌 짤끔 싸고 두 다리를 퍼더버리고 우는 맹꽁이 중에 어느 맹꽁이 수맹꽁인가 

그 중에 녹수청산 깊은 곳에 백수풍진 흩날린 점잖은 맹꽁이가 손자 맹꽁일 무릎에 앉히고 저리 가거라 뒷태를 보자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아장 아장 거닐어라 빵끗 웃어라 잇속을 보자 백만교태를 다 부려라 도리도리 짝짝꿍 곤지곤지 쥐암쥐암 질나라비 훨훨 재롱 보는 맹꽁이가 수 맹꽁인가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아 에 에헤이야 어허럼마 둥둥 내 사랑아 

정방산성 초목이 무삼한데 밤에나 울 닭이 대낮에 운다 

아 에 에헤이야 어허럼마 둥둥 내 사랑아 

오금이 오슬오슬 춥구요 골머리 사지통 나는 건 임으로 연하여 난 병이로다 

에 에헤이야 어허럼마 둥둥 내 사랑아  

자진난봉가〉  

넘어 넘어 간다 넘어 넘어 넘어 간다 자주하는 난봉가 훨훨 넘어 간다 

에 에헤 에헤야 어야더야 어러함마 디여라 내 사랑아 

실죽 밀죽 잡아당길 줄만 알았지 생사람 죽는 줄 왜 몰라주나 

에 에헤 에헤야 어야더야 어러함마 디여라 내 사랑아 

한 잔을 들고 또 한잔을 드니 아니 나던 심정이 저절로 난다 

에 에헤 에헤야 어야더야 어러함마 디여라 내 사랑아

       

추풍감별곡 

어젯밤 불던 바람 금성이 완연하다 고침단금에 상사몽 훌쳐 깨어 죽창을 반개하고 막막히 앉았으니 만리장공에 하운이 흩어지고 천년강산에 찬 기운 새로워라 심사도 창연한데 물색도 유감하다 정수에 부는 바람 이 한을 아뢰는 듯 추국에 맺힌 이슬 별루를 머금은 듯 잔류남교에 춘앵이 이귀하고 소월동정에 추원이 슬피 운다 님 여의고 썩은 간장 하마하면 끊길세라 삼춘에 즐기던 일 예런가 꿈이런가 세우사창 요적한데 흡흡히 깊은 정과 삼경무인사어시에 백년 사자 굳은 언약 단봉이 높고 높고 패수가 깊고 깊어 무너지기 의외어든 끊어질 줄 짐작하리 

양신에 다마함은 예로부터 있건마는 지이인하는 조물의 탓이로다 홀연히 이는 추풍 화총을 요동하니 응봉자접이 애연히 흩단 말가 진장에 감춘호구 도적할 길 바이없고 금롱에 잠긴 앵무 다시 희롱 어려워라 지척동방 천리되어 바라보기 묘연하고 은하작교 끊겼으니 건너갈 길 아득하다 인정이 끊겼으면 차라리 잊히거나 아름다운 자태거동 이목에 매양 있어 못 보아 병이되고 못 잊어 한 이로다 천수만한 가득한데 끝끝이 느끼워라 하물며 이는 추풍별회를 붙여 내니 눈앞의 온갖 것이 전혀 다 시름이라 바람 앞에 지는 잎과 풀 속에 우는 즘생 무심히 듣게 되면 관계할 바 없건마는 유유별한 간절한데 소리소리 수성이라   

가창대계(이창배 편찬)에 실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젯밤 부던 바람 금성金聲이 완연宛然하다 고침단금孤枕單衾에 상사몽相思夢 훌쳐 깨어 죽창竹窓을 반개半開하고 막막히 앉았으니 만리장공萬里長空에 하운夏雲이 흩어지고 천년강산千年江山에 찬 기운氣運 새로워라 심사心思도 창연悵然한데 물색物色도 유감有感하다 정수庭樹에 부는 바람 이한離恨을 아뢰는 듯 추국秋菊에 맺힌 이슬 별루別淚를 머금은 듯 잔류남교殘柳南郊에 춘앵春鶯이 이귀已歸하고 소월동정素月洞庭에 추원秋猿이 슬피 운다 임 여의고 썩은 간장肝腸 하마하면 끊길세라 삼춘三春에 즐기던 일 예런가 꿈이런가 세우사창細雨紗窓 요적寥寂한데 흡흡洽洽히 깊은 정과 삼경무인사어시三更無人私語時에 백년百年 사자 굳은 언약 단봉丹峯이 높고 높고 패수浿水가 깊고 깊어 무너지기 의외意外어든 끊어질 줄 짐작하리 

양신良辰에 다마多魔함은 예로부터 있건마는 지이인하地邇人遐는 조물造物의 탓이로다 홀연忽然히 이는 추풍화총秋風花叢을 요동搖動하니 웅봉자접雄蜂雌蝶이 애연哀然히 흩단 말가 진장秦藏에 감춘 호구狐裘 도적盜賊할 길 바이 없고 금롱金籠에 잠긴 앵무鸚鵡 다시 희롱戱弄 어려워라 지척동방천리咫尺洞房千里되어 바라보기 묘연渺然하고 은하작교銀河鵲橋 끊겼으니 건너갈 길 아득하다 인정이 끊겼으면 차라리 잊히거나 아름다운 자태거동姿態擧動 이목耳目에 매양每樣 있어 못 보아 병이 되고 못 잊어 한이로다 천수만한千愁萬恨 가득한데 끝끝이 느끼워라 하물며 이는 추풍 별회秋風別懷를 붙여 내니 눈앞의 온갖 것이 전혀 다 시름이라 바람 앞에 지는 잎과 풀 속에 우는 즘생 무심히 듣게 되면 관계關係할 바 없건마는 유유별한悠悠別恨 간절한데 소래소래 수성愁聲이라

      

프로필 

소리꾼 귄재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창배 선생께 경·서도 소리 사사  

국가무형문화재 김득수 선생께 고법사사  

충주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 대표

 

1958년 충북 충주 출생  

1979KBS 민요백일장 년말 장원  

1980년 전국 민요 경창 대회 최우수상   

1983년 충주 국악원 창설  

19917월 청주 소리바람 창단  

199412월 충주 소리마을 창단 

1995년 국악의 해 기념 "혼의 소리 신명의 소리" 공연(충주문화회관)    

1995-98년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 충북지회 음악위원장 역임  

1996-99년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 총연합 충주지부 초대, 2대 지부장 역임  

                누렁송아지 공연(서울, 부산, 광주, 진주, 대전)

                한량굿 창작공연

                전교조 지지를 위한 전국 28개 대학 순회공연

                통일굿 창작공연

                민예총 기금마련을 위한 공연

20004월 청주소리마을 창단

2000"새천년 새충주 해맞이" 창작공연(중앙탑)  

2000년 제3회 충북 민족춤제전 특별공연(충주문화회관)  

2001년 국립국악원 개원 50주년 기념 "민속음악 대제전"초청공연 (국립국악원 예악당)  

2001년 부평 풍물대축제 개막식 초청공연(부평구청 관장)  

2002년 권재은 경·서도 소리전(충주시 문화회관)  

2004년 소리꾼 권재은 경·서도 소리 첫음반 출반(탑예술기획)  

2004년 나무네전 이상배 목조각전/79/금호아트갤러리  

2004년 아름다운 무대 꾼/1112/부평문화사랑방   

2004년 전시회(이상배, 이현주, 권보문)/1111/엄정 윤민걸 고택 

2004년 음반발매 기념식/1216/소리마을 

2005'채치성의 우리소리 사랑방' 출연/16/국악방송  

2005년 그믐밤의 들놀음(영동 자개예술촌

2005년 목요문화마당 봄바람이 부는 오후”/427/대전대학교 혜화문화관 블랙박스 

2005년 원불교 열린날/428/원불교 충주교당  

2006년 조각가 신종택 전시회/713/인천 롯데백화점 

2006년 고가를 위한 시나위/1014/충주엄정 윤민걸가옥 

2006년 목계별신제/1029/충주목계강가 

2006TOP CD 이야기와 소리의 밤/1117/한국문화의집(KOUS) 

2007년 이김천 화가 전시회/427/서울 좋다 갤러리 

2007년 원불교 열린날/520/원불교 화정교당 

2007년 경서도 명창 권재은 2집 음반 출반 기념식/106/소리마을 

2007년 고가를 위한 시나위/1020/충주엄정 윤민걸가옥  

2007년 경서도 명창 권재은 소리뎐”/1023/청주시민회관 

2007년 국악방송 김일륜의 사랑방/113/국악방송 

2007년 도종환의 사랑방 풍류아회 서동형&권재은/1231/청주MBC 

2008년 문화의 달 광장문화제/1019/청주예술의전당 특설무대 

2008년 한중서예교류 공연/1217/충주관아갤러리 

2009년 국악한마당 출연/13/KBS  

2009년 소리풍경 권재은 이김천 임은수/56/청주 스페이스몸 미술관  

2010년 일본 공연/109-13/큐우슈우 

2010년 권재은 소리뎐 서도 선소리 산타령”/1113/충주시 문화회관 

2010년 바이날로그 권재은 선생님 특별공연/1214()/홍대 

2011년 소리풍경/916/스페이스몸 미술관 

2013년 충북민족예술제 초청공연 권재은 소리뎐 만화방창”/108/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 

2016KBS 청주방송 문화현장출연/719/KBS 청주공개홀  

2016년 제13회 설봉산 별빛축제 한여름밤의 문화예술 축제”/820/이천 설봉공원 야외대공연장 

2016년 성주공연/1119/성주군청 

2016년 촛불집회 공연/122/서울 광화문광장, 충북도청 128/충주현대타운  

2017년 다락방의 불빛 초청 감상회/415/청주 

20176월 팔도무형유람-국립문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 <충청북도 무형문화재>얼쑤마루 대공연장   

2017년 제3회 홍천마리소리골 여름음악축전/85/홍천마리소리골 세계악기박물관 

2017년 제18회 충주민족예술제천년가야악 오늘 만나다”/917/충주종합운동장 

2017년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 기획공연우리소리의 대향연”/1011/충주시문화회관 

2018년 전통국악연구회 소리마을 기획공연 북녘의소리,서도소리”/929/충주음악창작소  

2018Hwan 마당 콘서트 김대환, 강권순, 권재은 공연/1027/매설당 

2018년 청주시립국악단 문화가있는날 브런치콘서트/1031/청주예술의전당 소극장 

2019년 기해년 신념음악회 일어나 빛을 발하라”/131/충주시문화회관 

2019년 충주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식/3.1/충주누리센터 

2019년 국악방송 음악의 교차로/월간도드리/38/국악방송 

2019년 충주국악방송개국공연 첫울림”/313/충주시문화회관 

2019년 제12회 선재음악회 마음밭에 꽃을 피우다”/524/충주 선재마을 

2019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 평화의 노래”/64/충주 호암예술관 

20197월 소리꾼 권재은 3집 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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