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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경기십이잡가 2 TOPCD156,157,158전집셋트
 ㆍ 아티스트: 김혜란
 ㆍ 음반사 : 예술기획탑
 ㆍ 음반번호: TOPCD-157
 ㆍ 발매일: Manufactured by HWAEUM. 2014.3. Seoul, Korea www.gugakcd.com
 ㆍ 녹음: 2012.2, 2013.8, 2013.10 : 한국음반STUDIO, 장충STUDIO(ENGINEER : 홍성호)
 ㆍ 디렉터: 양정환 TOP ARTS (음제1442호) / P&C Yang Jeong-hwan, www.gugakcd.com
 ㆍ 비고: Jacket Design / MUSONG
 ㆍ 판매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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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CD-157
 
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김혜란  경기십이잡가 2
Kim Hyeran's Gyeonggi 12 Japga   performed with Gugak Orchestra
1. 적벽가 Jeokbyeokga 14:05
2. 집장가 Jipjangga 08:53
3. 방물가 Bangmulga 12:34
4. 형장가 Hyeongjangga 10:37
5. 선유가 Seonyuga 10:00
6. 십장가 Sipjangga 12:42
반주 : 관현악 편곡
김현정 (선유가, 방물가, 적벽가)
박한규 (형장가, 십장가)
홍정의 (소춘향가)
김성운 (유산가, 제비가, 집장가, 달거리, 평양가, 출인가)
관현악 : (사)우리음악연구회 연주단
음반을 출반하면서.....

50년간 국악을 하며 쉼 없이 공연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틈틈이 <경기민요> <서울굿> <향토소리> <작창소리집> <국악창작동요> <7인의 작곡가 신민요>등을 CD음반으로 출반하여 전통음악은 물론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음반으로도 대중들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경기12잡가(京畿 十二雜歌), 그리고 민요2집으로 다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12잡가로 <유산가> <소춘향가> <제비가> <평양가> <출인가> <달거리> <적벽가> <집장가> <방물가> <형장가> <선유가> <십장가>이며,
민요로는 <노랫가락> <창부타령> <정선아리랑> <강원도아리랑> <구아리랑>
<긴아리랑> <이별가> <아리랑>입니다.
평소 전통의 수성가락을 선호하지만 기존 음반 중에 단재비로 한 수성가락 음반이 있으므로, 이번에는 특별히 대편성의 관현악 반주와 함께 하였습니다. 수성가락 맛과는 색다른 점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민요음반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사들을 골라 노랫가락 20절과 창부타령 8절을 묶어 마음으로 불렀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힘차며 고운 목소리를 들려 드렸다면, 이번 음반에는 푸근하고 감정 깊은 소리를 담으려 노력하였습니다.

또, 가사를 사계절에 맞게 단락으로 나누어 불렀기에 듣는 분들이 여러 정감을 느끼실 것이라 생각되며, 제 마음을 다해 듣기 쉽게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였습니다.

항상 경기민요를 사랑해주시고 국악을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음반으로 또 공연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 12
김  혜  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준보유자
사단법인 우리음악연구회, 강원민요연구원 이사장
Releasing the new album .....
Kim Hyeran
(associate-holder of Gyeonggi Folksongs, Jungyomuhyeongmunajae 57
(Co.) Chief Director of Woorieumak Yeonguhoe)

I have been incessantly engaging in performing Korean music and songs for fifty years. Beside my performing activities I have also released a number of CDs that encompass from the genres of traditional vocal music to newly composed works, and these albums embrace Gyeonggi Folksongs, Seoul Gut (Shamanistic Rituals), Hyangto Sori (Local Songs), Jakchang Sorijip (Newly Composed Korean Songs), Gugak Changjak Dongyo (Children Songs Newly Composed Based on Korean Traditional Music), Sin-Minyo (New Folksongs) by Seven Composers, and so forth.

I have just released two new albums - Gyeonggi 12 Japga (京畿 十二雜歌) and Folksongs II. Gyeonggi 12 Japga consists of twelve songs - Yusanga, So-Chunhyangga, Jebiga, Pyeongyangga, Chulinga, Dalgeori, Jeokbyeokga, Jipjangga, Bangmulga, Hyeongjangga, Seonyuga and Sipjangga. The CD of Folksongs II includes Noregarak, Changbutaryeong, Jeongseon-Arirang, Gu-Arirang, Gin-Arirang, Yibyeolga, Arirang, and these variations. 

I usually prefer to perform vocal music with a suseong garak that is often accompanied by a piri (bamboo oboe) or gayageum (12-stringed zither) or daegeum (largest transverse flute), but such CDs performed by a danjebi (a particular solo player) had already been released. Thus this time I have performed those repertories with a larger instrumentation for accompaniment. This caused me to experience different emotion with the songs. I have also chosen the texts of the folk songs for which I cared personally and sung by heart putting by twenty stanzas from Noregarak and eight stanzas from Changbutaryeong together.

I have tried to sing the songs with warm and deep emotion in this CD, while I sang them with a vigorous and sweet voice during my youth.

In addition I have divided texts of the songs into four sections in association with four seasons and performed them. And I hope listeners will enjoy and share such feelings expressed in this CD.

I would like to thank you for enjoying Gyeonggi folksongs and for cherishing Korean music. I promise that I will make more efforts better performances and albums.

적 벽 가

삼강은 수전이요 적벽은 오병이라 난데없는 화광이 충천하니 조조가 대패하여 화룡도로 행할 즈음에 응포일성에 일원대장이 엄신갑옷에 봉투구 저켜 쓰고 적토마 비껴 타고 삼각수를 거스릅시고 봉안을 크게 뜹시고 팔십근 청룡도 눈 위에 선뜻 들어 엡다 이놈 조조야 날다 길다 하시는 소리 정신이 산란하여 비나이다 비나이다 잔명을 살으소서 소장의 명을 장군전하에 비나이다
전일을 생각하오 상마에 천금이요 하마에 백금이라 오일에 대연하고 삼일에 소연할 제 한수정후 봉한후에 고대광실 높은 집에 미녀충궁하였으니 그 정성을 생각하오
금일 조조가 적벽에 패하여 말은 피곤 사람은 주리워 능히 촌보를 못하겠으니 장군후덕을 입사와지이다
네 아무리 살려고 하여도 살지 못할 말 듣거라 네 정성 갚으려고 백마강 싸움에 하북명장 범같은 천하장사 안량 문추를 한칼에 선뜻 버혀 네 정성을 갚은 후에 한수정후 인병부 끌러 원문에 걸고 독행천리 하였으니 네 정성만 생각하느냐 이놈 조조야 너 잡으러 여기 올 제 군령장 두고 왔다 네 죄상을 모르느냐 천정을 거역하고 백성을 살해하니 만민도탄을 생각지 않고 너를 어이 용서하리 간사한 말을 말고 짧은 목 길게 늘여 청룡도 받으라 하시는 소리 일촌 간장이 다녹는다
소장을 잡으시려고 군령장 두셨으나 장군님 명은 하늘에 달립시고 소장의 명은 금일 장군전에 달렸소 어집신 성덕을 입사와 장군전하에 살아와지이다
관왕이 들읍시고 잔잉히 여기사 주창으로 하여금 오백도부수를 한편으로 치우칩시고 말머리를 돌입시니 죽었던 조조가 화룡도 벗어나 조인 만나 가더란 말가

집 장 가

집장군노 거동을 봐라 춘향을 동틀에다 쫑그라니 올려 매고 형장을 한아름을 디립다  덤석 안어다가 춘향의 앞에다가 좌르르 펼뜨리고 좌우 나졸들이 집장 배립하여 분부 듣주어라 여쭈어라 바로바로 아뢸 말씀 없소 사또 안전에 죽여만 주오
집장군노 거동을 봐라 형장 하나를 고르면서 이놈 집어 느긋느긋 저놈 집어 는청는청 춘향이를 곁눈을 주며 저 다리 들어라 골 부러질라 눈 감어라 보지를 마라 나 죽은들 너 매우 치랴느냐 걱정을 말고 근심을 마라
집장군노 거동을 봐라 형장 하나를 골라쥐고 선뜻 들고 내닫는 형상 지옥문 지키였던 사자가 철퇴를 들어메고 내닫는 형상 좁은 골에 벼락치듯 너른 들에 번개하듯 십리만치 물러섰다가 오리만치 달려 들어와서 하나를 드립다 딱 부치니 아이고 이 일이 웬일이란 말이요 허허 야년나 말 듣거라 꽃은 피었다가 저절로 지고 잎은 돋았다가 다 뚝뚝 떨어져서 허허 한치 광풍의 낙엽이 되어 청버들을 좌르르 훌터 맑고 맑은 구곡지수에다가 풍기덩실 지루덩실 흐늘거려 떠내려 가는구나 말이 못될 네로구나

방 물 가

서방님 정 떼고 정 이별한대도 날 버리고 못 가리라
금일 송군 님 가는데 백년 소첩 나도 가오
날 다려 날 다려 날 다려가오 한양낭군님 날 다려가오
나는 죽네 나는 죽네 임자로 하여 나는 죽네
네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 소원을 다일러라 제일명당 터를 닦아 고대광실 높은 집에 내외 분합 물림퇴며 고불도리 선자추녀 헝덩그렇게 지어나 주랴 네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 소원을 다 일러라 연지분 주랴 면경석경 주랴 옥지환 금봉차 화관주 딴머리 칠보 쪽두리 하여나 주랴 네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 소원을 다 일러라 세간 치레를 하여나 주랴
용장봉장 귓도리 책상이며 자개 함롱 반다지 삼층 각계수리 이층 들미장에 원앙금침 잣베개 샛별 같은 쌍요강을 발치 발치 던져나 주랴
네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 소원을 다 일러라 의복치례를 하여나 주랴
보라항릉 속저고리 도리불수 겉저고리 남문대단 잔솔치마 백방수화주 고장바지 물면주 단속곳에 고양 나이 속버선에 몽고삼승 겉버선에 자지상직 수당혜를 명례궁 안에 맞추어 주랴
네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 소원을 다 일러라
노리개 치레를 하여나 주랴 은조로롱 금조로롱 산호가지 밀화불수 밀화장도 곁칼이며 삼천주 바둑실을 남산더미만큼 하여나 주랴
네 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 소원을 다일러라
나는 싫소 나는 싫소 아무것도 나는 싫소 고대 광실도 나는 싫고 금의옥식도 나는 싫소 원앙충충 걷는 말에 마부담하여 날 다려가오

형 장 가

형장 태장 삼모진 도리매로 하나를 치고 짐작할가 둘을 치고 그만 둘까 삼십도에 맹장하니 일촌간장 다 녹는다
걸렸구나 걸렸구나 일등춘향이 걸렸구나 사또 분부 지엄하니 인정일랑 두지마라 국곡투식 하였느냐 엄형중치는 무삼 일고 살인도모 하였느냐 항쇄족쇄는 무삼 일고 관전발악하였느냐 옥골최심은 무삼일고
불쌍하고 가련하다 춘향어미가 불쌍하다  먹을 것을 옆에다 끼고 옥모퉁이로 돌아들며 몹쓸 년의 춘향이야 허락 한 마디 하려무나 아이구 어머니 그 말씀 마오 허락이란 말이 웬 말이요
옥중에서 죽을망정 허락하기는 나는 싫소
새벽 서리 찬 바람에 울고 가는 기러기야 한양성내 가거들랑 도련님께 전하여  주렴
날 죽이오 날 죽이오 신관사또야 날 죽이오
날 살리오 날 살리오 한양낭군님 날 살리오
옥 같은 정갱이에 유혈이 낭자하니 속절없이 나 죽겠네
옥 같은 얼굴에 진주 같은 눈물이 방울 방울 방울 떨어진다
석벽강상 찬 바람은 살 쏘듯이 드리불고
벼룩빈대 바구미는 예도 물고 제도 뜯네 석벽에 섯는 매화 나를 보고 반기는 듯 도화유수 묘연히 뚝 떨어져 굽이 굽이 굽이 솟아난다

선 유 가

가세 가세 자네 가세 가세 가세 놀러 가세
배를 타고 놀러를 가세 지두덩기여라 둥게 둥덩 덩실로 놀러가세
앞집이며 뒷집이라 각위 각집 처자들로 장부간장 다 녹인다
동삼월 계삼월 회양도 봉봉 돌아를 오소 아나 월선이 돈 받소
가던 님은 잊었는지 꿈에 한 번 아니 보인다 내 아니 잊었거든 젠들 설마 잊을소냐
가세 가세 자네 가세 가세 가세 놀러 가세
배를 타고 놀러를 가세 지두덩기여라 둥게 둥덩 덩실로 놀러가세
이별이야 이별이야 이별 이자 내인 사람 날과 백년 원수로다
동삼월 계삼월 회양도 봉봉 돌아를 오소 아나 월선이 돈받소
살아 생전 생이별은 생초목에 불이 나니 불 꺼줄 이 뉘 있읍나
가세 가세 자네 가세 가세 가세 놀러 가세
배를 타고 놀러를 가세 지두덩기여라 둥게 둥덩 덩실로 놀러가세
나는 죽네 나는 죽네 임자로 하여 나는 죽네 나 죽는 줄 알양이면 불원천리하련마는 동삼월 계삼월 회양도 봉봉 돌아를 오소 아나 월선이 돈받소
박랑사중 쓰고 남은 철퇴 천하장사 항우를 주어 깨치리라 깨치리라
이별 두 자 깨치리라
가세 가세 자네 가세 가세 가세 놀러 가세
배를 타고 놀러를 가세 지두덩기여라 둥게 둥덩 덩실로 놀러 가세

십 장 가 

전라좌도 남원 남문 밖 월매 딸 춘향이가 불쌍하고 가련하다
하나 맞고 하는 말이 일편단심 춘향이가 일종지심 먹은 마음 일부종사하잿더니 일각일시 낙미지액에 일일칠형 무삼일고
둘을 맞고 하는 말이 이부불경 이내 몸이 이군불사 본을받아 이수중분백로주 같소
이부지자 아니어든 일구이언은 못 하겠소
셋을 맞고 하는 말이 삼한갑족 우리 낭군 삼강에도 제일이요
삼춘화류승화시에 춘향이가 이도령을 만나 삼배주 나눈 후에 삼생연분 맺었기로 사또 거행은 못하겠소
넷을 맞고 하는 말이 사면차지 우리 사또
사서삼경 모르시나 사시장춘 푸른 송죽 풍설이 잦아도 변치 않소 사지를 찢어다가 사방으로 두르셔도 사또 분부는 못 듣겠소
다섯 맞고 하는 말이 오매불망 우리 낭군 오륜에도 제일이요 오날 올까 내일 올까 오관참장 관운장같이 날랜 장수 자룡같이 우리 낭군 만 보고지고
여섯 맞고 하는 말이 육국유세 소진이도
날 달래지 못하리니 육례연분 훼절할 제 육진광포로 질끈 동여 육리청산 버리셔도 육례연분은 못 잊겠소
일곱 맞고 하는 말이 칠리청탄 흐르는 물에 풍덩실 넣으셔도 칠월칠석 오작교에 견우직녀 상봉처럼 우리낭군만 보고지고
여덟 맞고 하는 말이 팔자도 기박하다 팔괘로 풀어 봐도 벗어날 길 바이 없네 팔년풍진초한시에 장량 같은 모사라도 팔진광풍 이 난국을 모면하기 어렵거든 팔팔결이나 틀렸구나 애를 쓴들 무엇하리
아홉 맞고 하는말이 구차한 춘향이가 굽이 굽이 맺힌 설움 구곡지수 아니어든 구관자제만 보고 지고
열을 맞고 하는 말이 십악대죄 오늘인가 십생구사할지라도 시왕전에 매인 목숨 십육세에 나는 죽네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나님전 비나이다 한양 계신 이 도령이 암행어사 출도하여 이내 춘향을 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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