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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지성자 가야금독주를 위한 경기민요 잡가    [다음] 죽헌 김기수 작품세계 고가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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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에 방황하며
 ㆍ 아티스트: 나효신
 ㆍ 음반사 : 예술기획탑
 ㆍ 음반번호: TOPCD-130
 ㆍ 발매일: Manufactured by HWAEUM. 2009.4. Seoul, Korea
 ㆍ 녹음:
 ㆍ 디렉터: 양정환 TOP ARTS (음제1442호) / P&C Yang Jeong-hwan, www.gugakc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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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CD-130

 

석양에 방황하며

Embarking on a Journey at Sunset 

    

01. 니나노(3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2006년 작곡) 04:09

Ninano (for 3 kayageums, 2006)

이해정, 25현금 1 / 윤영아, 25현금 2 / 김은정, 25현금 3

 

02. 샌프라리랑(4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2008년 작곡) 06:06

SanFrArirang (for 4 kayageums, 2008)

이해정, 가야금 1(산조가야금) / 김은정, 가야금 2(산조가야금)  / 윤영아, 가야금 3(25현금) / 조경선, 가야금 4(25현금)

 

03. 석양에 방황하며(4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2008년 작곡) 10:18

Embarking on a Journey at Sunset (for 4 kayageums, 2008)

송정민, 가야금 1(산조가야금) / 조수현, 가야금 2(산조가야금) / 진나정, 가야금 3(25현금)

황선영, 가야금 4(25현금)

 

04. 피아(피리와 피아노를 위하여, 2007년 작곡) 11:41

PIA (for piri and piano, 2007)

박치완, 피리 / 토마스 슐츠, 피아노

 

05. 행선지를 모르는 바람처럼(3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1999년 작곡) 18:18

The Wind Has No Destination (for 3 kayageums, 1999)

박경소, 가야금 1(산조가야금) / 민혜인, 가야금 2(산조가야금) / 박설현, 가야금 3(저음가야금)

 

06. 한밤중, 귀신들의 행렬(6대의 베이스 고토를 위하여, 2008년 작곡)  11:59

Night Procession of the Hundred Demons (for 6 bass kotos, 2008)

쇼꼬 히카게 & 가노꼬 니시, 베이스 고토 1 / 류꼬 미즈타니 & 도모꼬 가네다, 베이스 고토 2

노리꼬 츠보이 & 미치에 고바야시, 베이스 고토 3

 

■ 음악에 관한 몇 마디


가야금앙상블은 그리 오래된 편성은 아니다. 그래서 이 음반에 가야금앙상블을 위한 작품들이 네 개나 수록(收錄)되었다는 것이 조금은 유별나다고도 할 수 있다. 나머지 작품들 중 하나는 일본에서 상당기간동안 존재해오는 고토앙상블을 위하여 작곡되었다. 악기로서 가야금과 고토의 유사점(그리고 차이점)을 고려할 적에, 듣는 이는 가야금앙상블을 위한 작품들과 고토를 위한 작품 사이의 연관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피리와 피아노는 드문 편성이라고 볼 수도 있겠는데 - 이 음반에 수록된 작품은 그러한 편성으로 이루어진 많지 않은 작품들 중의 하나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25현금 석 대를 위한 작품을 써달라는 위촉을 받기 전까지는 가야금앙상블이라는 편성에 큰 매력을 못 느꼈었다. 작곡가는 때때로 타인들이 선택한 악기편성을 위한 음악을 써야하고, 이 음반에 수록된 작품들은 그런 과정을 거친 결과물들이다. 작품을 하나하나 만들어갈 적에 위촉해준 연주자들과의 작업과정은 유쾌하였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컸던 것을 기쁘게 여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에서도, 음악학자들이나 평론가들 그리고 음악가들 자신들조차도 음악에 대한 꼬리표(흔히 말하는 ‘레테르’)를 붙이곤 한다. 이 음악은 ‘세계적’인가? 이 음악은 충분히 ‘전통적’인가? 이 음악은 동서양의 ‘융합’인가?(‘퓨전국악’이라는 용어를 많이 듣는다.) 나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 작품이 장차 어느 부문(카테고리)에 속할는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대신, 각각 하나의 작품을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상황으로 여긴다. 이렇게 작업을 하다보면 나는 자주 예상하지 못하였던 새로운 길로 들어서곤 한다. 예를 들자면 25현금을 위한 작품을 처음 썼을 적에 나는 서양음계를 회피하였었는데, 작업을 거듭하면서 특정음계 안에서 ‘어떻게’ 음악을 만들어내는가가 음계자체만큼이나 아니 더 나아가서는 음계자체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난 2년 동안, 나는 가야금앙상블을 위한 작품을 세 개 작곡하였고 고토앙상블을 위한 작품을 하나 작곡했다. ‘행선지를 모르는 바람처럼’은 원래 1999년에 작곡했던 독주곡인데, 가야금앙상블에 의해 연주되어왔다. 작년에 작곡했던 ‘피아’와 더불어, 이 음반이 태어났다.


  나  효  신 

2008년 10월

 

■ A Note on the Music


A kayageum ensemble is something new, and so it’s somewhat unusual that four pieces on this cd were written for such an ensemble. One of the other pieces is for an ensemble of kotos, a grouping that has existed in Japan for some time. Considering the connections (and dissimilarities) between the kayageum and the koto as instruments, one can hear a certain relation between the koto and kayageum ensemble pieces. And one might say that piri and piano is an unusual combination of instruments - the piece on this cd is certainly one of the very few for this pairing.


I have to admit that I wasn’t much attracted to the idea of a kayageum ensemble until I received a commission to write a piece for three 25-string kayageums. As a composer, part of life is writing music for instruments that other people have chosen for you and so, as in the case of the works on this recording, I’m quite happy when the result is an enjoyable and fruitful collaboration.


Many writers on music, even musicians themselves, both in Korea and abroad, are concerned with labelling music - is it “global”? is it “traditional” enough? is it a “fusion” of east and west? I tend not to think about these questions, thinking instead of each piece as a unique situation, and certainly not about any category into which it might fit. This will often take me in unexpected directions. For example, in writing for 25 string kayageum, I initially tried to avoid western scales, eventually coming to realize that the manner in which the scale is used is just as important, probably even more important, than the scale itself.


In the last two years, I’ve been very busy writing three pieces for kayageum ensembles and one piece for koto ensemble. The Wind Has No Destination was written in 1999; originally a solo kayageum piece, it has now also been played as an ensemble piece by a group of kayageum players. And it was with PIA, written last year, that this cd was born.


Hyo-shin Na

October, 2008 

 

■ 작품해설  


01. 니나노 (3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2006년 작곡)


이 작품은 경기가야금앙상블이 경기민요에 바탕을 두고 작곡해달라는 위촉을 하여서 작곡하였는데, 나는 이 작품에서 ‘태평가’의 기본적인 두 가지 성격을 최대한으로 발전시켰다. 이 두 가지 성격은 (1) 두 종류의 선율 진행 - 1. 고음에서 저음으로 후르르르르 떨어지는 진행 & 2. 머뭇머뭇 - 내려갈 듯... 올라갈 듯... 망설이며 중간음역에서 머무는 진행 (2) 절제하면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대신 바깥으로 발산하는 성향이다.


나는 25개의 줄을 고를 적에 두 가지 시도를 하였다 - (1) 2개 이상의 줄에 같은 음높이를 주었고 & (2) 점점 높아지는 종래의 조율과는 달리 높낮이가 들쑥날쑥한 지그재그식의 조율을 했다. 5개의 줄에 같은 음높이를 주었더니 1개의 음높이가 5개의 다른 음색으로 태어났다. 왜냐하면 5개의 줄의 굵기와 긴장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손가락 끝 대신 손바닥전체를 사용하여 농현하거나 음높이를 변화시키면 1개의 음높이는 5개의 음높이로 변화하되, 그 변화하는 정도는 매우 미세하여 같은 음높이라는 영역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마치 해나는 날 같은 장소에서 몇 시에 어느 방향으로 서있느냐에 따라서 그림자의 크기와 짙음의 정도가 달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달무리처럼 희미하게 5개의 음이 겹치게 하려면 법금의 연주법과 하프의 연주법이 섞인 그런 새로운 연주법이 필요하다 (내리누르며 훑어가는 듯한).


짜증은 내어서 무엇 하나...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이 작품은 경기가야금앙상블에 의하여 2006년 9월 2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초연되었다.


01. Ninano (for 3 kayageums, 2006)


When I was asked by the Kyunggi Kayageum Ensemble to write a piece for three 25-string kayageums based on folk music from Kyunggi Province in 2006, I became interested in using some of the characteristic tendencies and shapes of the folk song Taepyung-ga, without directly quoting the melody itself. I was struck by three characteristics: a quick descending motion in the melody, a place where the music seemed to become locked into a rather static pattern, and the song’s extroverted, straight-forwardly happy feeling; these characteristics then became the basic elements of Ninano. The lyrics of  Taepyung-ga are something like the following: “Why worry? Let’s just have fun while we’re alive - Ninano!”


The 25-string kayageum is a “modernized” instrument, tuned to the western scale and designed to play rapid, loud passages and music using western harmonies. I wanted to write music that would retain the “kayageum nature” of the instrument and, at the same time, might subvert those “improved” characteristics and so began to experiment with different tunings. Two possibilities came immediately to mind - 1) a general plan of tuning every other string to the same pitch, a sort of zig-zag tuning, and 2) tuning a number of adjacent strings, sometimes as many as five, to the same pitch. The latter method has the pleasant advantage of each of the consecutive identical pitches having a different timbre because of the variety of tension and thickness of the strings. I also experimented with a way of producing vibrato using the palm instead of the fingers of the left hand. This made possible surprising sounds of real subtlety and complexity whenever a number of these identically-tuned strings was played simultaneously.


This piece was premiered by the Kyunggi Kayageum Ensemble at the Seongnam Arts Center on September 27, 2006.


02. 샌프라리랑 (4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2008년 작곡)


경기가야금앙상블이 아리랑과 관련이 된 작품을 위촉하여서 쓴 작품이다.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작곡가의 아리랑, 즉 ‘샌프라리랑’은 2008년 9월 11일 경기가야금앙상블에 의하여 성남아트센터에서 초연되었다.


02. SanFrArirang (for 4 kayageums, 2008)


In 2008, the Kyunggi Kayageum Ensemble commissioned me to write a short piece based on one of the many versions of the popular Korean folk song Arirang (they left the choice of which version I used to me). SanFrArirang is the composer’s version written in San Francisco.


This piece was premiered by the Kyunggi Kayageum Ensemble at the Seongnam Arts Center on September 11, 2008.

03. 석양에 방황하며 (4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2008년 작곡)


가야금앙상블 사계의 위촉으로 쓴 ‘석양에 방황하며’는 2008년 4월 13일 샌프란시스코의 오울드 퍼스트 콘서트 시리즈에서 초연되었고, 곧이어 4월 16일 텍사스 에이&엠 대학교에서 나효신의 작품 6개로 이루어진 음악회에서 사계에 의해 다시 연주되었다.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탄금대의 전설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작곡하였다. 16세기에 박상(朴祥)은 노래하기를...


누가 그려낼 수 있으랴,

석양에 방황하며 미친 듯이 읊조리고 있는 것을.


03. Embarking on a Journey at Sunset (for 4 kayageums, 2008)


I was asked to write a piece for the kayageum ensemble Sagye in 2007, and finished writing Embarking on a Journey at Sunset in 2008. The piece was premiered at Old First Concerts in San Francisco on April 13, 2008; this was followed by a performance at Texas A&M University on April 16, 2008 where a portrait concert of six of the composer’s works was presented.


An old legend about a kayageum player wandering around the Korean countryside with his instrument was the inspiration for the piece. Sang Pak, the 16th Century poet wrote “Who could possibly portray the madness inside that wandering kayageum player at sunset?”.


04. 피아 (彼我 - 피리와 피아노를 위하여, 2007년 작곡)


제목인 ‘피아’는 피리와 피아노에서 왔으며, 피(彼)와 아(我) - 즉, ‘저편과 이편’을 뜻하기도 한다.


피리는 작은 악기이고 음역과 유동성에 제한을 받는 악기이지만 하나의 음은 매우 유연하며, 여러 종류의 농현이 가능하고 글리산도와 미분음을 낼 수 있다. 이에 반하여 피아노는 기동성과 음역은 대단히 크지만, 음을 한번 내면 고정되어 변화가 불가능하다.


이 두 악기는 ‘저편과 이편’ 혹은 ‘너와 나’처럼 다르다. 나는 이러한 다른 점에 매력을 느꼈고, 각 악기의 자연스러운 성격을 염두에 두고 각 악기를 위한 음악을 썼다.


‘피아’는 박치완의 위촉으로 쓰여졌으며 박치완(피리)과 토마스 슐츠(피아노)에 의하여 2007년 1월 31일부터 2월2일까지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산타크루즈), 스탠포드대학교, 샌프란시스코의 오울드 퍼스트 콘서트 시리즈에서 열렸던 3회의 박치완 피리독주회에서 초연되었다.


04. PIA (for piri and piano, 2007)


The title PIA combines the words “piri” (Korean bamboo oboe) and “piano”. In Korean, “pi” and “a” means “you and I”. Piri is a small instrument, limited in both range and agility. Yet, with the piri, each note is flexible; it can produce many types of vibrato, also glissandi, and micro-tones. In comparison, the piano possesses great range and agility, but a note, once played, is fixed. These two instruments are different as You (PI) and I (A). I was attracted to these differences and wrote each part keeping in mind the nature of that instrument.


PIA was written for Chi-wan Park and was premiered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ta Cruz on January 31, 2007.


05. 행선지를 모르는 바람처럼 (3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1999년 작곡)


원래는 독주곡으로 작곡된 이 작품을 가야금앙상블 아우라가 3대의 가야금으로 연주하였다.


‘행선지를 모르는 바람처럼’은 즈비그니에프 헤어버트의 시 ‘여행’과 평행되는 점을 지녔다. 이 시는 7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첫 장은 아래와 같다.


여행을 떠나려거든 오랫동안 떠나시오.

마치 눈을 감고 더듬어 나아가듯이 그렇게 목적 없이 방황을 하시오.

저 거친 대지를 눈으로만이 아닌 손으로 만져서 경험하시오.

그렇게 당신의 피부 전체로 이 세상을 직면하시오.


전통적으로 가야금 연주자는 계속 안족을 조금씩 움직여서 음이 변화하는 것을 고쳐가며 연주를 하는데 작곡가는 이 작품에서 연주자가 연주하는 동안 다시 조율하는 것을 억제하기를 부탁하였다. 그리고 안족의 오른쪽에서만 뜯거나 퉁기는 종래의 연주법과 다르게 이 작품에서는 연주자가 안족의 양쪽을 다 사용하여 연주를 한다.


‘행선지를 모르는 바람처럼’은 곽은아의 위촉을 받아 작곡하였으며, 1999년 11월에 곽은아에 의하여 국립국악원에서 초연이 되었다.


05. The Wind Has No Destination (for 3 kayageums, 1999)


The Wind Has No Destination has parallels with Zbigniew Herbert’s poem A Journey. The poem has seven stanzas, the first of which is:


If you set out on a journey let it be long

Wandering that seems to have no aim groping your way blindly

So you learn the roughness of the earth not only with your eyes

But by touch

So you confront the world with your skin


In a traditional setting, the player will frequently re-tune the instrument in the course of the performance, correcting subtle changes of pitch that tend to occur as the bridges shift their position slightly; in this piece the player is asked to refrain from re-tuning during the piece. The player is also asked to pluck the strings on both sides of the bridges whereas the tradition is to pluck only on the right side of the bridges.


The Wind Has No Destination was originally commissioned for solo kayageum by Eunah Kwak and was given its first performance by Ms. Kwak in November, 1999 at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in Seoul, Korea.


06 .한밤중, 귀신들의 행렬 (6대의 베이스 고토를 위하여, 2008년 작곡)

 

나는 2008년 2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에서 18세기에 그려진 ‘한밤중, 귀신들의 행렬’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보았는데, 풍부한 상상력을 통하여 표현된 야생(野生)적인 성격에 반하였다.


오랫동안 쓰임을 받던 물건들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고 구석에 처박혀서 잊히면 그 물건들은 귀신이 되어 한밤중에 집안을 돌아다닌다는 일본의 전설이 있다.


벽에 기대어 뭔가를 오물오물 먹고 있는 녹슨 가위귀신... 

빗자루귀신... 

몽당연필귀신...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살살 굴러가는 이 빠진 접시귀신 등...


한밤중에 그 귀신들의 행차를 상상하며 쓴 작품이다. 내 상상의 세계에 - 몸은 없고 머리만 있는 그 어떤 존재는 꽃향기를 맡으며 황홀경(恍惚境)에 빠져 있었다.


이 작품은 젤러바하재단의 지원을 받아 쇼꼬 히카게가 위촉하였고 히카게에게 헌정되었다. 2008년 9월 19일 버클리에서 고토앙상블 란타나에 의해 초연되었다.


06. Night Procession of the Hundred Demons (for 6 bass kotos, 2008)


In February of 2008, at the Asian Art Museum of San Francisco, I saw an 18th century scroll called Night Procession of the Hundred Demons (Hyakki yako) by the Japanese painter Toriyama Sekien. I was struck by the wildness of this highly imaginative work and was reminded of some lines from Shakespeare’s Macbeth:


Come, seeling night,

Scarf up the tender eye of pitiful day,

And with thy bloody and invisible hand

Cancel and tear to pieces that great bond

Which keeps me pale! Light thickens, and the crow

Makes wing to th’rooky wood.

Good things of day begin to droop and drowse,

While night’s black agents to their preys do rouse.

Thou marvell’st at my words. But hold thee still.

Things bad begun make strong themselves by ill.


The scroll, Shakespeare’s words, and Shoko Hikage’s koto playing became the source of my imagining this piece.

 

■ 작곡가 / 연주자 소개


- 나효신 (작곡가)


한국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한 후 도미한 나효신은 1983년부터 맨해튼음대(석사)와 보울더에 있는 콜로라도대학(박사)에서 공부한 후, 1988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다. 미국에서 그녀는 케이지(Cage), 쉐프스키(Rzewski), 울프(Wolff), 그리고 다카하시(Takahashi)를 만났고, 낸캐로우(Nancarrow)의 음악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그녀는 한국전통음악을 듣고 배우기 위하여 한국을 재방문해오고 있으며, 동양의 다른 지역의 음악에도 두루 관심을 갖고 있다.


나효신은 서양악기들을 위한 음악과 한국전통악기들을 위한 음악, 그리고 서양악기들 및 동양악기들(한국, 중국 및 일본)과 그것들의 연주방식들이 결합된 음악을 써왔다. 그녀의 한국전통악기들을 위한 음악은 한국의 작곡가들과 연주자들 사이(특히 젊은 세대)에서 독특하게 혁신적인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서양 악기들이 혼합된 편성을 위한 그녀의 음악은 서로 다른 소리와 아이디어의 고유함을 두고 타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독특하며; 그녀는 동서양의 악기들이 음악 속에서 상호작용하고 공존하며 충돌하도록 허락하는 것을 선호한다.


한국에서 나효신은 대한민국작곡상을 두 번 수상하였고, 서양에서는 하버드대학의 프롬재단과 쿠셰비츠키재단, 그리고 알고시재단 등을 위시하여 수많은 단체로부터 위촉을 받아왔다. 암스테르담의 바튼워크샵, 한국의 정가악회, 미국의 샌프란시스코현대음악단, 산호세챔버오케스트라, 크로노스현악사중주단, 그리고 이어플레이 등의 다양한 연주 단체들이 그녀에게 위촉한 음악을 세계전역에서 연주해오고 있다.


그녀는 이중언어로 된 ‘가야금명인 황병기와의 대화’(도서출판 풀빛, 2001년)의 저자이며, 그녀의 음악은 폰텍(일본), 탑예술기획(한국), 서울음반(한국), 그리고 뉴 월드 레코드(미국)에서 출반되었으며 한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출판되었다. 2006년부터 나효신의 음악은 벨지움의 랜트로뮤직 사에서 독점 출판하고 있다.


- 가야금앙상블 아우라

박경소, 민혜인, 박설현


가야금앙상블 아우라(이하 AURA)는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 출신의 젊은 가야금 주자(경소, 혜인, 설현)들에 의하여 결성되었다. 이후 이들의 실험적 창작음악과 크로스 장르적인 시도들은 국악과 양악의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젊은 음악계에 영감을 주고 있으며, 한국 국악의 내일을 제시하는 방향등이 되었다. AURA는 앙상블을 위한 가야금 레파토리가 척박한 국악계의 현실을 자각하고 매번 리사이틀마다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의뢰하여 가야금을 위한 창작곡을 개발하고 초연한다. 또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만나 그들과의 공동작업으로 끊임 愎실험에 도전한다. 이러한 이들의 음악은 여러 세계아츠페스티벌의 초청에 의해 국제무대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도 아우라는 음악의 ‘진화를 위한 진보’를 향해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가야금 고유의 레파토리 개발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 경기가야금앙상블

이해정, 김은정, 윤영아, 조경선


경기가야금앙상블은 세련되고 현대화된 가야금 소리로 세계의 음악조류와 소통을 지향하고 개성이 뚜렷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주도적으로 연주하는 가야금앙상블 이다. 2000년 창단과 함께 한국의 민요를 현대화된 가야금 합주곡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하여 발표해 왔으며, 그 결실로 1집 ‘가야금으로 듣는 우리 노래’와 2집 ‘특별한 초대’(서울음반)를 출반하였다.


- 가야금앙상블 사계

송정민, 조수현, 진나정, 황선영


가야금앙상블 사계(四界)는 여성 가야금 연주자 네 명으로 이루어진 실내악단이다. 이 실내악단은 모두 서울대 출신 선후배 사이로 1999년 12월 2일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로 현재까지 여러 차례 국내 및 해외 공연을 가져왔고 방송, 영화음악, 패션쇼, 비엔날레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음반은 가야금앙상블 사계 1집(2001)과, 가야금앙상블 사계 2집(2004)이 있고 2003년에는 KBS국악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四界’(Four Worlds)란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세계가 함께함으로써 조화로운 또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계는 옛날 악기이면서도 새로운 소리를 담아내는 데 부족함이 없고 차분한 선비의 악기이면서 서민의 흥취를 소화해 낼 수 있는 가야금으로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음악적인 감수성은 결국에는 서로 통 한다”는 생각으로 척박한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삶을 울리는 감동의 소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 박치완 (피리)


박치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예술전문사과정을졸업하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를 이수한 그는 독주자로서, 또한 한국현대음악앙상블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곡들을 초연해 오고 있다.


미국의 씨티윈즈, 뉴뮤직웍스, 퍼시픽 챔버 오케스트라, 우든 피쉬 앙상블, 그리고 네덜란드의 아틀라스 앙상블 등 해외의 여러 단체들과의 공동작업을 하여 샌프란시스코의 헙스트 극장,  스탠포드대학교,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오울드 퍼스트 콘서트 시리즈,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 등 다수의 국제무대에서 공연했다.


- 토마스 슐츠 (피아노)


고전(특히 Bach, Beethoven, Schubert, 그리고 Liszt)과 현대음악의 탁월한 해석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토마스 슐츠는 매년 뉴욕의 카네기 와일 리사이틀홀에서의 독주회를 비롯하여 쉔베르그 페스티발(비엔나), 아더마인즈 페스티발(샌프란시스코), 미국현대음악 페스티발(새크라멘토) 등 무수한 국제무대에서 독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Frederic Rzewski, Christian Wolff, Hyo-shin Na, Walter Zimmermann, Boudewijn Buckinx, 그리고 Yuji Takahashi 등의 작곡가들에게 위촉하여 초연했으며 위촉곡들로만 이루어진 음반을 만드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슐츠는 1994년부터 스탠포드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해오고 있다.


- 고토앙상블 랜타나

쇼꼬 히카게, 가노꼬 니시, 류꼬 미즈타니, 도모꼬 가네다, 노리꼬 츠보이, 미치에 고바야시


고토앙상블 랜타나는 동경에서 1979년 발족된 사와이 고토음악학교에서 공부한 샌프란시스코의 쇼꼬 히카게, 뉴욕의 류꼬 미즈타니, 그리고 방콕의 노리꼬 츠보이 등  3인의 고토주자로 이루어졌다. 그들은 미국, 일본, 타일랜드 등에서 랜타나 연주회는 물론이거니와 많은 음악인들과 공동작업을 해오고 있다. 랜타나는 2008년 9월에 동경의 도모꼬 가네다와 미치에 고바야시, 그리고 오클란드의 가노꼬 니시를 초청하여 6인의 고토 연주자들이 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고토를 위하여 쓰여진 현대곡들로 2회 공연을 하였다. 랜타나는 고토와 베이스 고토는 물론이고 샤미센을 연주하기도 하며 전통과 현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01. 니나노 (3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2006년 작곡)

      Ninano (for 3 kayageums, 2006)


이해정, 25현금 1 / Hae-jeong Lee, 25 string kayageum 1

윤영아, 25현금 2 / Young-ah Yun, 25 string kayageum 2

김은정, 25현금 3 / Eun-jeong Kim, 25 string kayageum 3


02. 샌프라리랑 (4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2008년 작곡)

      SanFrArirang (for 4 kayageums, 2008) /


이해정, 가야금 1(산조가야금) / Hae-jeong Lee, kayageum 1 (sanjo kayageum)

김은정, 가야금 2(산조가야금) / Eun-jeong Kim, kayageum 2 (sanjo kayageum)

윤영아, 가야금 3(25현금) / Young-ah Yun, kayageum 3 (25 string kayageum)

조경선, 가야금 4(25현금) / Kyung-sun Cho, kayageum 4 (25 string kayageum)


03. 석양에 방황하며(4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2008년 작곡)

      Embarking on a Journey at Sunset (for 4 kayageums, 2008)


송정민, 가야금 1(산조가야금) / Jung-Min Song, kayageum 1 (sanjo kayageum)

조수현, 가야금 2(산조가야금) / Soo-Hyun Cho, kayageum 2 (sanjo kayageum)

진나정, 가야금 3(25현금) / Na-Jung Jin, kayageum 3 (25 string kayageum)

황선영, 가야금 4(25현금) / Sun-young Hwang, kayageum 4 (25 string kayageum)


04. 피아 (피리와 피아노를 위하여, 2007년 작곡)

     PIA (for piri and piano, 2007)


박치완, 피리 / Chi-wan Park, piri

토마스 슐츠, 피아노 / Thomas Schultz, piano


05. 행선지를 모르는 바람처럼 (3대의 가야금을 위하여, 1999년 작곡)

      The Wind Has No Destination (for 3 kayageums, 1999)


박경소, 가야금 1(산조가야금) / Kyung so Park, kayageum 1 (sanjo kayageum)

민혜인, 가야금 2(산조가야금) / Hye in Min, kayageum 2 (sanjo kayageum)

박설현, 가야금 3(저음가야금) / Seol hyun Park, kayageum 3 (bass kayageum) 


06. 한밤중, 귀신들의 행렬 (6대의 베이스 고토를 위하여, 2008년 작곡)

      Night Procession of the Hundred Demons (for 6 bass kotos, 2008)


쇼꼬 히카게 & 가노꼬 니시, 베이스 고토 1 / Shoko Hikage & Kanoko Nishi, bass koto 1

류꼬 미즈타니 & 도모꼬 가네다, 베이스 고토 2 / Ryuko Mizutani & Tomoko Kaneda, bass koto 2

노리꼬 츠보이 & 미치에 고바야시, 베이스 고토 3 / Noriko Tsuboi & Michie Kobayahi, bass kot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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