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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기	정재국 피리정악 I  ㆍ 아티스트 : 정재국  ㆍ 음반사 : 예술기획 탑  ㆍ 음반번호 : TOPCD-010  ㆍ 녹음 : 1998. 7. 26 국립국악원 대연습실  ㆍ 디렉터 : 양정환  ㆍ 제작 : 1998. 9  ㆍ 판매가격 : 원  ㆍ 수 량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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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연구기금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TOPCD-010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인간문화재 정재국 피리정악 I Cheong Jae-Guk piri cheong-ak ¤ 표정만방지곡 Pyojeongmanbangjigok 1. 상령산 sangryeongsan 8:52 2. 중령산 chungryeongsan 9:45 3. 세령산 seryeongsan 2:39 4. 상현도드리 sanghyeon-todeuri 3:16 5. 염불도드리 yeombul-todeuri 3:51 6. 타령 taryeong 2:43   ¤ 유초신지곡 Yuchoshinjigok 7. 상령산 sangryeongsan 12:06 8. 중령산 chungryeongsan 10:35 9. 세령산 seryeongsan 3:50 10. 가락덜이 karakdeori 2:17 11. 상현도드리 sanghyeon-todeuri 3:33 12. 염불도드리 yeombul-todeuri 3:47 13. 타령 taryeong 3:04 14. 군악 kunak 4:20 Total. 74:50 ■ STAFF ¤ 정재국 (피리)/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기능보유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Cheong Jae-Guk(piri)/ Holder of the 46th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Asset, piri Cheong-Ak & Taechwita Prof. School of Korean Traditional Arts, the Korean National University of Arts. ¤ 박용호 (대금)/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 사재성 (장고)/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전수조교 ¤ 김종식 (아쟁)/KBS 국악관현악단 해금수석 ■ 표정만방지곡 영산회상을 관악합주곡으로 변조, 편곡 연주하는 표정만방지곡은 관악영산회상 또는 대풍류라고도 부른다. 현악영산회상이 조용하고 깨끗한 방중악적인데 비하여 매우 꿋꿋하고 장중한 곡상으로 되어있으며 무용곡으로서 궁중정재의 반주음악으로 특출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첫째곡은 상령산을 시작으로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의 여덟 악장으로 대곡을 이루고 있다. 그중 상령산은 각 악기가 제주하나 주선율을 부는 피리가 악구(樂句) 끝을 쉬면 나머지의 여러 악기가 연음(連音)으로 계주하는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 음반에서는 상령산, 중령산은 피리와 대금이 병주로 연주하고 세령산 이하 나머지곡은 장고 반주에 피리 독주로 연주한다. 시간 제한으로 가락덜이와 군악이 삭제되었다. ■ 유초신지곡 이 곡의 속칭은 평조회상이니 곧 영산회상의 하나를 이르는 것이며 취태평지곡이라는 별칭도 있는 대편성의 관현악합주곡이다. 영산회상이라 이름하는 곡조는 셋이 있으니 거문고 중심의 현악영산회상, 관악기 중심인 삼현 영산회상, 거문고 영산회상을 이조하여 연주하는 평조회상이다. 영산회상이란 예전 영산회상불보살의 가사를 맞추던 곡이다. 유초신지곡은 상령산을 시작으로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의 여덟 악장의 방대한 조곡으로 되어있다. 이 음반에서는 피리가 독주로 주선율을 이루고 여기에 저음의 아쟁 그리고 장고가 함께 하면서 처음부터 마지막 곡까지 대단원을 장식한다. ■ Pyojeongmanbangjigok Pyojeongmanbangjigok is a variation of yeongsanhoesang, which was arranged for wind instruments. It is often referred to as kwanak-yeongsanhoesang(wind version) or taepungnyu. While hyeonak-yeongsanhoesang(string version) is a calm and charming chamber music piece, kwanak-yeongsanhoesang is the music used specially for court dance and excels in both majesty and solemnness. It is a suite of 8 pieces with sangryeongsan, chungryeongsan, seryeongsan, karakdeori, sanghyeon-todeuri, yeombul-todeuri, taryeong and kunak, The first piece, sangryeongsan is played in unison. It has a special form, in which piri, the lead instrument rests at the end of the phrases, while the other instruments connect the melody with connecting sounds called yeoneum. In this recording, sangryeongsan and Chungryeongsan is played by pire and taegeum and the rest are played in piri solo accompanied by changgu. ■ Yuchoshinjigok Yeongsanhoesang is instrumental music which came from buddhist vocal music with the words,Yeong-san-hoe-sang-pul-bo-sal? Yuchoshinjigok, or pyeongjohoesang is one of its three versions; the first is the string version called hyeonak yeongsanhoesang, the second is pyeongjohoesang, a transposed variation of the hyeonak-yeongsanhoesang, and the third is the wind version called kwanak-yeongsanhoesang. It is also called chwitaepyeongjigok. It is a suite of 8 pieces with sangryeongsan, chungryeongsan, seryeongsan, karakdeori, sanghyeon-todeuri, yeombul-todeuri, toryeong and kunak. It has a large orchestration. In this recording, piri plays the principal melody along with ajaeng of lower range and changgu. ■ 정재국 피리와 태평소의 명인 정재국은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 양성소를 졸업했다. 1966년 국립국악원 연주원에 임명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지도위원, 악장, 원로단원 등을 역임해온 그는 국립국악원의 산 증인이라 할 만 하다. 그는 특히 피리정악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정악에서 피리가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해 본다면 정재국을 두고 국립국악원에 정악의 정통을 당당하게 이어온 핵심적인 인물이라 일컬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정재국의 피리소리는 다양하기 그지없다. 그의 세피리 소리에는 윤기가 흘러넘치고 향피리 소리에는 싱싱한 내음이 가득하다. 정재국은 피리외에도 태평소, 생황 연주에도 빼어난 솜씨를 갖고 있으며 93년에는 대취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그의 국내외 연주경력은 너무나 방대하여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이며 문화공보부장관 표창(74), KBS국악대상(83), 대한민국 문화포장수상(89) 등 수상경력도 빼놓을 수 없다. 97년까지 그는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면서 서울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였고 -97 세계피리축제 글중에서- 지금은 98년 개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양성과 함께 연주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이번에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기능보유자로 추가 지정되어 대취타와 함께 이 분야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 Cheong Jae-Guk A Master of piri and taepyeongso, Cheong graduated from the school of Korean Traditional Music affiliated with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Since he joined NCKTPA in 1966, he has held important positions such as Member of Directing Team, Assistant Director, Senior Member, and finally Arts Director for more than 30 years. Among the piri repertory, he excels especially in piri cheong-ak and, considering the leading role of piri in cheong-ak and his career in NCKTPA, it can be said that he was a pillar in preserving the tradition of cheong-ak in NCKTPA. Cheong produces a variety of sounds out of piri. His se-piri sound has a soft flow to it, while his hyang-piri sounds invigorating. He is also known for his playing ability on the taepyeongso, saengwhang, and in 1993 he was designated the 46th Intangible Cultural Asset, Taechwita. His performances in Korea and abroad are so great in number it is hard to name them all. He also received many awards including one given by the Minister of Culture and Information(1974), the KBS Korean Traditional Music Grand Prize(1983), and the Cultural Medal of the Republic of Korea. He currently devotes himself to playing while teaching students as a professor at the School of Korean Traditional Arts, the Korean National University of Arts, which opened in 1998. Now, with the extension of the 46th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Asset, Taechwita into piri cheong-ak & Taechwita, his piri cheong-ak has come to be recognized as the best of the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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