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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2011-09-15 02:42:13  
  이름 : 정영진  (222.♡.100.170)
  조회 : 4078    

축  결혼

신랑 : 양정환(오십 중반 총각)
신부 : 김계욱(오십 초반 처녀)
장소 : 남산 국악당
시간 : 2011년 9월 14일(수) 저녁 7시
주례 : 장사익,
축가 : 이 시대의 소리꾼  장사익님
        서울대 석사과정 판소리전공 왕서은양
축무 :  살풀이춤 이수자  황경애님
축하 고수 : 움직이는 한국 음악 대사전, 이보형님

기념 연주 : 대금정악 예능보유자 조창훈님
기념 정가(초연) : 여창가곡 이수자 변진심님

하객 : < TOPCD 소리와 이야기의 무대 ‘ 두 번째 ’> 관람객

오늘밤 저는 첫 번째 무대이후 5년 만에 열리는 < TOPCD 소리와 이야기의 무대 ‘ 두 번째 ’>에 초대를 받아 팔순 넘으신 어머님을 모시고 사랑하는 아내와 ‘ 남산국악당’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에 참석하는 영광이었습니다. 장사익님이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소리 하나를 끝내시고, 주례를 서시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엇 박 디딤발 버선코가 비단 치맛단을 차고 나와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설 때, 두 손 끝에 살포시 잡인 치맛자락은 봄나비 날개 짓 하듯 두어 번 펼쳤다 접고, 빨라지는 가락 따라 우아하게 돌며 내딛는 황경애님의 짧은 태평무.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소리, 호흡의 끊어짐 없이 적막 속으로 빨아드리는 황홀함, 그동안 잃어버려 기억하지 못했던 진정 맑고 청아한 대금 소리로 나의 심혼을 흔들어 깨워준 조창훈님의 상령산, 단언 하건데 이 시대 최고의 명인을 뵙는 감격이었다.

탑예술기획 TOPCD시리즈 국악음반 145타이틀 출판기념으로 CD표지들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시작한 1부는 이렇게 끝냈습니다.

“ 열여섯 고은 얼굴 여든다섯 백발이네 한 밤에 주무시듯 홀연히 떠나시니 ” 본인이 작시한 “ 사모곡 ”을 낭송하다 눈물을 머금고 만 양정환님,

양정환님의 작시 “ 어머니 ” “ 님 ”을 여창가곡 평시조로 노래한 변진심님의 애끓는듯 하면서도 따뜻한 소리는 영상 속 양정환님 어머니 권오순님의 생전 모습들에 스며들어, 우리 가곡의 아름다운 감동이 마음으로 물밀듯 밀려왔다.

황경애님이 갓을 쓰고 도포자락 휘날리며 여인이 추는 한량무, 펼쳤다 접는 부채에서는 조선 선비의 기개가 보였고 단아하고 여려 보이는 춤사위는 참 예뻤다. 한 없이 깨끗했다. 바라보는 이가 황진이였더라도 버선발로 따라나섰으리라.

그리고 시작된 3부 < 양정환 인연 이야기 > 
장사익님이 “ 나 그대에게 모두드리리 ”  듣는 이의 가슴을 도려내는 천상의 소리로, 머리위에는 두 손으로 사랑의 하트 표시를 그렸다. 이어서 우리 모두를 상상할 수 없는 행복으로 빠지게 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오십 중반 총각 양정환군과 오십 초반 처녀 김계욱양의 결혼식을 본인의 주례로 거행 하겠다며 신랑 신부 입장을 외쳤다.

주례사는 늦깍이 결혼이니, 하루에 다섯 번 행복해라로 끝을 맺었고 양정환님형님 손자들이 총각 할아버지, 처녀 할머니, 신랑 각시에게 꽃다발을 선물 했다.

양정환님에게 국악공부 도움을 받은 왕서은양은 양정환님이 판소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박봉술제 춘향가중 “ 사랑가 ”를 즉석에서 자청한 고수 이보형님의 북장단으로, “ 가시버시사랑 ”을 무반주로 축가를 불렀다. 장사익님의 “ 열아홉순정 ” 축가가 이어져 모두가 행복한 시간 이었다. 

신랑, 신부는 초대장 하나 없이 그냥 아름 아름으로 남산국악당 약 330석 좌석이 부족하게 < TOPCD 소리와 이야기의 무대 ‘ 두 번째 ’> 에 참석하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양정환 단소, 김계욱 거문고로 “ 영상회상 ”를 연주하여 결혼축하 답례하였다.

세상에 때 묻지 않은 국악계의 거인 "양정환"
수식도 꾸밈도 지나침도 없이 마냥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진정한 거인  "양정환"
50중반에 치루는 결혼식 까지도 조용히, 살며시, 우리소리. 우리가락, 우리 춤, 한판을 만들어 감동과 감격의 여운을 가슴에 남겨 주셨습니다. 기쁨 행복을 마음껏 누리게 하셨습니다.

60 인생으로 달려가는 무상초들녘 정영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이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축하드리오며 늘 건강하십시오, 행복하십시오, 사랑합니다.
임이 의지하고 믿는 신에게 엎드려 축원 삼배 올리겠습니다.





무상초들녁

탑예술기획 (114.♡.17.13) 
세상 가장 뭉클했던 혼례식 ( 양정환 선생님~ 결혼 축하합니다!)
♤------- 이야기 세상
goforest| 조회 51 |추천 0 |2011.09.15. 10:58
http://cafe.daum.net/marisori/RX3E/666
 
  어울사랑 가족 여러분~

 
 두둥실 보름달이 어느때보다 밝고 크게 온 누리 비추었던 한가위

 넉넉하고 평안하셨는지요?

 
어제 (9월14일, 수요일) 저녁 남산골 한옥마을 국악당에서는 세상 가장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혼례가 치러졌습니다.

 
탑기획 양정환 선생님 잘 아시지요?

 언제나 이병욱과 어울림의 든든한 동반자이시고, 각종 공연에서 사회를 봐 주곤 하시던

 양선생님은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우리 국악을 홀로 보듬으시고, 귀중한 소리와 가락을 음반으로

 보급하는 국악 지킴이시지요.

 
벌써 귀한 우리 국악 음반 150장을 내셨답니다.

  ( 이 가운데는 물론 이병욱과 어울림, 둥지, 이은기 님의 가야금 독주곡 집 등도 들어있구요)

 
몸과 마음을 온통 국악 사랑에 바치시느라 연애 한번 변변히 할 틈 없었던 양 선생님이

 어제 전격적으로! 혼례를 올리셨답니다.

 양 선생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아뜨리체는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신데,

 두분은 음악 동호회에서 만나셔서 호흡을 맞추고 소리를 맞추고 눈길을 맞추시다 마침내

 해로동혈의 연을 맺으신 것이랍니다.

 
장사익 선생님의 구수하고 정겨운 노래와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에서는

황경애 선생님이 단아한 태평무와 호방한 한량무로 두 분을 축하해주셨고,

이병욱 선생님이 작곡하신 가시버시 사랑이 축가로 흥을 돋우었습니다.

 
세상 가장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혼례였습니다.

 
어울사랑 가족 여러분~

어울림의 든든한 벗이신 양정환-김계욱 두 분 선생님의 결혼 함께 축하해주세요~

 
어제 두 분의 가슴 뭉클했던 결혼식을 보면서 떠 오른 느낌을 祝詩로 써 보았습니다.

 
양정환, 김계욱 선생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가시버시 사랑 가사처럼 알콩달콩, 둘이둘이 꽃길을 여는 눈부신 사랑 하시길~


                                                           
 - goforest 合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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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한 혼례

 
                            2011.9.14

 
메밀꽃 같은 남정네와

달맞이 꽃같은 여인이

두 손 꼭 잡고 하늘에서 내려온다

 

화환처럼 늘어선 사람들

박수소리 꽃잎되어 흩날리는 국악당

번쩍이는 드레스도 없고

우아한 턱시도 없어도

신랑 신부 환한 미소에 눈이 부시다

 

폐광에서 금을 줍듯

사위어가는 우리 가락 불 지피느라

여인의 분내 맡을 겨를 없었던 남정네

꽃 같은 아이들이 좋아

백묵가루 뒤집어 쓰느라

남정네 곁눈질

한눈 팔 겨를 없었던 여인

 

밀려드는 외로움 한껏 들이켜

잔잔하게 토해낸 단소 소리

여인의 헛헛한 가슴 울리고

사무치는 그리움 두 손에 말아쥐고

싸락눈처럼 뿌려댄 거문고 소리

남정네의 뻣뻣한 심장을 적셨네

 

아들을 하늘처럼 보듬다

하늘로 날아가신

흰머리 어머님도 빙그레 웃으시고

넉살좋은 사회자

하루 다섯차례 사랑해야

늦깎이 출발 만회한다

언죽번죽 짓궂은 덕담에도 싱글벙글

 

서로 섬기며 살리라

온 영혼 조아리는 두 사람

늦은만큼 뜨거웁게

더딘만큼 눈부시게 살아가리라

 

꼭 잡은 두 손에서

익어가는 사랑

마주보는 두 눈에서

솟아나는 믿음

함께 내딛는 걸음 걸음에서

피어 오르는 소망

 

오래 묵어 더 그윽한

연지곤지 사랑아

늦어서 더 뭉클한

가시버시 사랑아

 

          @@@
11-09-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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